영화

슈퍼 사이즈 미 Super size me

Sleeper 2012. 1. 28. 02:26


 이것도 처음 나왔을 때부터 영화관에서 보고파했던 영환데 이제야 봤다. 메가박스에 줄서고 있었는데 슈퍼 사이즈 미가 상영 중이었던 기억이 난다. 나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버거킹을 제일 좋아한다. 와퍼 없인 못살아...파파이스도 좋아한다. 학교 안에 파파이스가 있어서 점심으로 종종 먹는다. 맥도날드는 런치 타임이나 맥딜리버리만 이용하는 편이다. 아무튼 패스트푸드 몸에 안 좋은 게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니지만 재밌을까 그리고 다이어트 겸 패스트푸드 좀 끊을 수 있을까 싶어서 봤다.

결론은 재미없다. 그리고 새벽에 봤는데 보면서 맥도날드 땡겨서 혼났다. 아...난 구제불능 인가봐...그리고 맥도날드를 애써 버거킹과 구분지으면서 와퍼는 비싸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까지...이 다큐는 나에게 아무런 각성도 주지 못했다. 여자가 실험해서 피부 퍽퍽해지고 뱃살 늘어지는 거 보여줬으면 좀 생각이 바뀌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제 몸 버려가며 다큐 찍는 감독 모건 스펠록의 저널리스트 정신은 정말 대단하다. 

재밌는 다큐가 보고 싶다. 마이클 무어도 볼링 포 콜럼바인 이후로 하락세고 재밌는 다큐없나. 없나없나. 재기발랄하고 웃기고 그런 다큐가 보고싶다. 오늘 한 남극의 눈물도 쳐지기만 하고 별로였다. 일단은 EBS 다큐프라임으로 마음을 달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