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는 자유의 몸이에요!!!!!!!
드디어 회사를 관두었다
항상 관두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는데
무능력한데다가 인성까지 후진 상사 덕에 무사히 퇴사할 수 있었다
내가 퇴사한다니까 울던...찐따병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마주치지 말자!!!
요즘 나는 친구들이 왜 퇴사했냐고 물으면
살인과 퇴사 중 퇴사를 선택했다고 말하곤 한다
병신은 무능해서 갈 곳이 절대 절대 없고 딸린 식구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절대 관둘 리가 없어서
걍 내가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하루하루 점점 더 부정적이어져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걸 다들 너무 잘 알아서 회사 잘 그만뒀다고 말해준다
갈 곳도 정해놓지 않고 퇴사를 하였는데
퇴사날 새로운 곳에 취업이 되었다
갈지 말지 고민 중인데 지금으로서는 안 갈 것 같다
더 놀고 싶다 팽팽
퇴사하니 불안하긴 하지만 엄청 좋다
왜 진작 못 관뒀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2년은 채우고 관두길 잘한 것 같다
엄청 지겨웠을텐데 1년 넘게 내 퇴사 고민을 들어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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