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남편이랑 둘이 신혼생활할 때
요리를 자주 안 해먹으니 음식물쓰레기봉투가 잘 차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한여름엔 음쓰봉에 구더기가 생기는 대참사가 일어남...아앍!!!!!
음식물쓰레기처리 담당자인 남편이
제발 음처기를 사달라고 읍소하기 시작
찾아보니 가격이 비싸길래 샀다가 후회하기 싫어서
인터넷을 조나 열심히 뒤졌다
미생물식, 분쇄식, 건조식 음처기를 회사에서 다 써봤다는 엄마가 음처기 쓸모 없다며 비추했지만(알고보니 엄마 회사분들이 잘못쓴 것ㅋ)
인터넷의 수많은 후기를 보니
다들 린클 강추 강추라고 해서
나도 린클을 사기로 했다
근데 가격이 넘 비쌌다
60만원에서 7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주니 더 가격이 비싸진듯 했다
근데 우리가 사는 지자체는 지원금 안 준 게 함정
암튼 그래서 고민하다가
당근으로 사기로 하고
당근에 ‘린클 프라임’ 키워드를 등록해놓았다
작년 10월 내가 구매하던 시기 기준으로
린클 RC-02는 너무 구모델이라 디자인이 좀 별로였고
프라임 아니면 그래비티 중에 사고 싶었다
근데 그래비티는 너무 클 것 같아서
프라임으로 결정하고
당근에 키워드 알림을 해놨다
당근에서 린클 프라임은 가격이 20~3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었는데 인터넷엔 10만원에 샀단 사람도 있어서 키워드 알림을 해놓고 그냥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남편이랑 엘지 러브 페스티벌인가 뭔가로 야구장에 있었는데 갑자기 린클 프라임 13만원짜리가 떴다.
난 헐레벌떡 바로 말을 걸었고 판매자님은 쿨하게 네고까지 해주셔서 12만원에 린클 프라임을 사게 되었다. 새 필터도 하나 주심!
근데 미생물이 없는 그냥 기계만 있는 린클이었다.
미생물은 린클에서는 푸드클리너라고 해서 55,000원에 파는데...난 돈 아까웠어서
역시나 당근에서 린클 미생물 파는 분을 찾아
미생물 1kg을 3000원에 샀다
검은 봉지에 미생물(흙의 형태다)을 담아와주심ㅋㅋㅋ
그렇게 총 123,000원에 린클과 미생물 구매 완료.
실사용 3개월 미만이라더니 기계 상태가 너무 좋은데 너무 싸게 올리셔서, 왜 파시냐 여쭤보니 집에 놓을 곳이 없다고 하셨다.
아무튼 그렇게 집에 린클을 들이고 남편이 미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미생물은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좀 맛이 갈 것 같으면 남은 찬밥이나 식빵 같은 걸 주면 살아났다
그리고 웬만한 음쓰는 싱크대에서 설거지할 때 물에 씻은 채로 주면 다 괜찮은듯
막 진짜 다량의 음쓰(수박 잘라 넣으라 수박껍질 왕창 나온 날처럼)가 나올 때 아니면 웬만해선 린클로 해결된다
다량의 음쓰가 나오면 음쓰봉이나 아파트 음쓰통에 돈 내고 버리면 되니 그것도 상관없음
아무튼 조금씩 나오는 음쓰처리에 매애우 탁월하다
린클 사세요
당근으로 사세요
내돈내산 강추템이다
여러분 린클사세요 두번사세요
2026. 10. 13.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