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결정으로 대구에서 최초로 60세 이하 성인에 대해 백신패스가 폐지됐다.
"방역패스가 미접종자에게 사회적 고립감, 소외감, 차별감, 우울감 등 정서적 고통을 일으키고 일상적 행동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제약하는 정도가 과도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전세계 대부분이 패스 폐지한 마당에
뒤늦긴 하지만
상식적인 판사님께 박수👏🏼👏🏼👏🏼
세계적으로 백신패스를 하던 몇 안 되던 국가들도 모두 패스를 폐지시키는데
문재앙 정은경 이재갑은 백신패스가 지 자존심이라도 되는 양 끝까지 지럴 중이다. 병신.
윤석열은 최춘식 의원이 캠프에 있어서 당선 되면 패스 폐지시킬거라 믿고는 있었지만
다수인 접종자들의 눈치를 보는 듯 과학적 방역 웅앵 하며 폐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다가
오늘 의견을 분명히 했다.
그래 오미크론이 이렇게 창궐하는데 뭔 패스는 패스야.
3차까지 맞고도 다들 코로나 걸려서 난린데.
오미크론 변이 후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주위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이번 주에만 지인 중 10명 정도가 확진됨.
오늘은 친한 친구들 단톡방에서
한 친구의 확진 소식을 들었다.
아이러니한 게 7명 중
4명이 0차 쌩 미접종자,
1명은 화이자 2차까지 맞고 3차는 안 맞는다고.
1명은 얀센+화이자,
확진된 친구는 화이자로 3차까지 맞음.
백신을 세 번이나 맞은 건 실질적으로 그 친구뿐.
근데 그 한 명이 제일 먼저 코로나에 걸렸다.
친구가 억울해했다. 나라도 억울하고 빡칠듯. 부작용 위험 감수하고 맞았는데 소용없이 걸려버리고...
심지어 일주일 전부터 유증상이라 아파서 매일 자가키트 검사했는데 음성 나오다가 드디어 양성 나와서 PCR 받을 수 있어서 받고 확진됐다고 함.
웃긴 게 미접종자 4명 중 원래 집순이인 나 빼고 다른 친구들은 맨날 음성확인서 받아서 엄청 돌아다니는데 아직 아무도 안걸리고 자가격리도 넷 다 한번도 안했다.
송지효만 안 걸린 게 우연일까? 흠
이번 주에 남자친구가 지방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간 숙소에서 같이 밥먹고 시간 보낸 선배가 다음 날 자가키트 양성이 나왔다.
소식을 들었을 때 남친이랑 놀고 있던 터라 우리도 옮은 건 아닐지 걱정이 많이 됐다.
2월까지는 회사 일이 많아서 3월에 걸리면 모를까 지금 내가 확진되면 진짜 민폐여서 걱정함.
남친은 소식 들은 당일과 다음날 자가 키트를 해보고, 나도 다음날 키트를 해봤는데 둘 다 음성.
이틀이 지났는데 우린 아직 멀쩡하다. 아직 잠복기가 끝나진 않았겠지만. ㅠㅜ
근데 이 정도로 코로나가 가까이 다가오니 이젠 언제 걸려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찾아보면 접종자나 미접종자나 증상 차이가 거의 없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걸린 친구들도 대부분 심한 감기 수준이라고 했다. 걸려도 낫겠지. 신종플루랑 A형 독감도 걸려봤는데 뭐.
오히려 접종자는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백신 맞을 때도 아프고 걸려서도 아픈데, 미접종자는 걸릴 때만 아프니 더 이득인듯.
요즘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접종여부 확인도 거의 안한다.
문재인 정권, 코로나...
지긋지긋한 것들이 끝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