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또라이다 하면서 웃으면서 봤는데
저 빌런한테 봉변 당한 여자 출연자가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있다니까 재밌게 본 내가 다 미안해짐...

나는 솔로 피디 프로그램들 보다보면 저런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대부분 나이 많은 남자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남자들이 보통 사회성 없고 성격이 이상한 사람한테도 관대해서 그런 것 같다.
여자가 사회성 없고 성격이 이상하면 대다수는 초중고 대학교 다니는 동안 따돌림 당하거나 지적받아서 자기가 이상한 걸 깨닫게 돼있다. 그래서 보통 다들 사회성이 후천적으로라도 생김.
근데 남자들은 막 10명씩 피방다니고 축구하며 진지한 얘기 안하고 노는 경우가 많고 기본적으로 더 관대해서 이상한 사람도 배척 안하고 그냥 같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음. 저 빌런마저도 방송 이후에 남자 출연자들이랑 모여서 만나더라고. 남자들은 빌런을 만나도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으니 관대한 수 있는 걸까?

흠 평생 자기가 잘못한 것 모를 것 같아서 참 깝깝한 사람이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