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지난 주부터 포켓몬고를 하길래 따라서 시작했는데ㅋㅋㅋ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된다

어제 갔던 미용실은 포켓스탑이 6군데나 잡혀서 신나서 하다 정신차려보니 머리 하는 4시간 내내 포켓몬고 함ㅋㅋㅋ 원장님이 아직도 포켓몬고하시냐고ㅋㅋㅋ

오늘은 부모님 따라 산책 갔다가 엄청 오래 걸어서 포켓몬고 원없이 하고 왔다

예전에 할 때 보다 포켓몬이 되게 많아져서 새로운 포켓몬이 잡아도 잡아도 계속 계속 나온다ㅋㅋㅋ 나같이 도감 채우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집욕을 자극함ㅋㅋㅋ

지역별로 다른 종류의 포켓몬이 뜨는 것도 재밌다
우리 집은 산 옆이라서 산에 많이 사는 삐삐랑 아보가 엄청 뜬다

근데 오늘 동네 하천에 산책하러 갔더니ㅋㅋㅋ



오늘 새로 잡은, 우리 집에서는 거의 안뜨는 애들인데

깜눈크=악어, 완철포=새우, 잉어킹=잉어, 야돈=원래 물가에 살면서 꼬리로 낚시해먹는 애임, 발챙이=올챙이, 별가사리=불가사리, 오케이징=오징어
ㅋㅋㅋㅋㅋㅋㅋ 물가 갔더니 해산물 파티 열렸음...ㅋㅋ

이외에도 동네에선 가끔 볼 수 있는 왕눈해=해파리, 콘치=금붕어가 되게 많았다ㅋㅋ 물 바로 앞에는 생선 잡아먹으러 왔는지 펠리컨 포켓몬도 있었음ㅋ

지형을 이용해서 이렇게 뜨게 만들다니ㅋㅋㅋ 너무 재밌고 귀엽다

그와중에 웃프게도 공장이 많은 남친 동네에 오물처럼 생긴 포켓몬인 질퍽이가 되게 잘뜬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 난 여태까지 오늘 산책 갔다가 딱 한 번 만났는데ㅋㅋㅋ

여튼 되게 재밌다ㅋㅋ
이거 하느라 종종 외출을 하게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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