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5_0014084461&cID=10201&pID=10200
이 인터뷰를 우연히 보았는데 감동 받았다
장성한 아들이 있는데 세 아이를 더 입양해 키우다니 참 대단한 분들이다
이분들의 부모님도 목회자라 하고, 이분들도 크리스찬이라함
종교의 이름으로 나쁜짓을 저지르는 나쁜놈들도 많지만
종교적 신념으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그 못지 않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무교지만 개독개독하는 무조건적인 기독교 비난에 동참할 수 없음
무교인으로서, 저런 일은 종교적 신념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나.
인터뷰는
입양 과정에서 힘들었던 첫째딸과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부분이 인상적이고
생모가 있는 둘째딸을 생모가 원하면 언제든지 돌려보내주기로 했단 점도 존경스러움
이런 이야기를 보면
'근데 뒤에서 애들은 저 가정에 입양돼서 힘든 거 아냐? 구박 당하고 있는 거 아냐?'
'저 애들 커서 입양한 부모 배신하는 거 아냐?'
하는 부정적인 상상력도 발동되지만,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기만 했으면 좋겠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이 걱정된다 (5) | 2017.03.11 |
---|---|
박근혜가 탄핵됐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0) | 2017.03.11 |
문재인 성평등관련 포럼 연설 중 돌발상황 (0) | 2017.02.19 |
안희정과 문재인, 나는 안희정이다 (부제: 문재인 탈덕기) (40) | 2017.02.11 |
나는 내 가난을 숨겨야 했다 (8) | 2016.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