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5_0014084461&cID=10201&pID=10200


이 인터뷰를 우연히 보았는데 감동 받았다

장성한 아들이 있는데 세 아이를 더 입양해 키우다니 참 대단한 분들이다


이분들의 부모님도 목회자라 하고, 이분들도 크리스찬이라함

종교의 이름으로 나쁜짓을 저지르는 나쁜놈들도 많지만

종교적 신념으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그 못지 않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무교지만 개독개독하는 무조건적인 기독교 비난에 동참할 수 없음

무교인으로서, 저런 일은 종교적 신념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나.


인터뷰는

입양 과정에서 힘들었던 첫째딸과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부분이 인상적이고

생모가 있는 둘째딸을 생모가 원하면 언제든지 돌려보내주기로 했단 점도 존경스러움

이런 이야기를 보면 

'근데 뒤에서 애들은 저 가정에 입양돼서 힘든 거 아냐? 구박 당하고 있는 거 아냐?'

'저 애들 커서 입양한 부모 배신하는 거 아냐?' 

하는 부정적인 상상력도 발동되지만,

이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기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