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성추행 사건 처음부터 지켜봤는데
사실 오늘 정봉주가 프레시안이 기획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ㅋㅋㅋ기자회견할 땐 혹했다 프레시안이 틀렸나 하고(물론 그 경우에도 프레시안이 피해망상있는 피해자한테 낚였을거라 생각했지 없던 일을 꾸며냈을 거란 생각은 안함)

근데 프레시안 재반박 기사들이랑 그후 정봉주 반박 보니까 프레시안이 맞다는 심증이 생긴다.

우선 민국파라는 당시 미권스 카페지기 증언이 있는데 정봉주빠들은 그 사람 카페에서 안좋게 쫓겨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ㅋㅋ 주장하지만 그건 딱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논리의 오류임. 아무리 안좋게 척지고 나갔더라도 민국파란 사람이 정봉주가 렉싱턴 호텔 간 적 없는데 갔다고 말한다고? 아는 걸 모르는 척 입 다무는 건 몰라도 완전 거짓 증언 꾸며내는 건 죄로도 크고 심리적으로도 얼마나 어려운 건데.

게다가 민국파는 1시-2시경 렉싱턴 데려다줫다 하는데, 정봉주빠들은 지들끼리도 말 안맞는 해명을 하고 있음ㅋㅋㅋㅋ

봉주는 분명 프레시안 민국파 증언에

"어머니의 입원실로 올라간 게 1시경이고 입원기록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홍대 인근에 있는 명진 스님을 만난 시간이 2시 30분경이었다고 덧붙였다.

지 입으로 을지병원에 1시에 갔다함.

근데 또 지지자들은 아래 한겨레 기사를 증거로 대면서 정봉주가 1시에서 2시까지 나꼼수 녹음을 했다고 함.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11223194004573?f=m

그럼 정봉주는 대체 2011.12.23 1시에 을지병원에 있던 거냐 합정동에서 나꼼수 녹음을 한거냐?
지들끼리도 증언이 안맞어ㅋㅋㅋ

간 곳을 안 갔다고 거짓말하려다 보니 자기 안에서도 말이 안맞는 최악의 상황이 나온 거라 추측함.

민국파의 렉싱턴 호텔 데려다줬단 증언이 나오니까 정봉주빠들은 이제 또 태세전환해서 호텔 간 게 성추행의 증거가 될 수 없다 하는데ㅋㅋㅋ

정봉주가 처음엔 A씨 만났다했지 중앙일보 인터뷰서? 그랬다 만난적이 없다고 단둘이 만난적도 없고 성추행한 적도 없고 렉싱턴도 그날이랑 그 근처 날들에는 안갔다 했어.

23일에 렉싱턴에 간 걸로 밝혀지면 이렇게 말한 것들이 다 거짓이 되는 건데 정봉주가 뭔가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합리적 추론이 가능해지지 않겠냐

이번 진실공방은 프레시안의 승리로 끝날 거라 본다.

정봉주는 살려면 애초에 그날 렉싱턴에서 A씨 만났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우겼어야 했는데(이거야말로 증거가 없으니), 그랬다면 신변 정리에 바쁠 수감 며칠 전에 여대생이랑 왜 단둘이 만났냐는 도덕적 문제 제기를 피할 수 없었을테니 아예 만난 적 없다고 무리수를 둔 걸로 보임.

하지만 지금은 자기 스스로도 자기 행적이 엇갈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고.

프레시안은 전 편집국장까지 나섰던데 진보 언론이 나꼼수 일파 잘못 건드렸단 훅간단 거 모르고 손목 걸었을리도 없고, 결국 프레시안의 승리로 끝날 거라 본다.

그리고 이 사건 끝날 때까지+끝나서도 피해자 A씨는 절대 신원 공개하지 말길. 본인의 말이 진실이라고 밝혀져도 평생 A씨가 쓰는 기사 댓글에 나꼼수빠 정봉주빠 김어준빠들이 몰려와서 린치짓하며 결국 기자일에 환멸 느끼게 하고 관두게 만들 것임. 몸담은 매체가 진보 매체면 진보 매체인대로, 보수 매체면 보수 매체인 대로 공격받을걸? 기사 하나하나 뉘앙스 해석하고 삼성편이니 누구편이니 음모론 공작 운운하면서 기자 못해먹겠다 소리 나오게 만들것임. 일반인이면 모를까 기자면 더 밝히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