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현실적이라서 잔인한 드라마였다.
군대라서 더 슬펐던게 학교나 직장에서도 따돌림으로 자살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학교, 직장은 진짜 힘들면 관둬도 되잖아?
그래서 학교, 직장이 진짜 힘들다고 하면 나는 그런 사람한텐
거기서 힘들게 버티지 말고 걍 도망치라고 관두라고 할 것 같은데
군대는 도망칠 수가 없잖아...관둘 수도 없고.
걍 2년 존버하는 수밖에 없어서 진짜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내가 그 조석봉 일병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는데
걍 나라면 소원수리 거기에 맨날 쓰고 그래도 안되면 걍 눈돌아서 한번 좆같은 선임 개패고 영창 가든가...
걍 대놓고 또라이처럼 굴거나 맨날 간부 찾아가서 이르든가 그래도 안되면
가족들한테 다 일러서 청와대 청원 올리게 시키거나 언론사에 제보하든가
뭐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것 같다...
근데 솔직히 그래도 문제가 해결 안됐다면 나도 어떻게 했을지 더이상 모르겠음...스벌
암튼 조 일병의 방식이 아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자살만큼이나 자기 인생을 너무 망치는 선택이니까 슬펐음.
요즘 군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음 그래도 핸드폰도 있고 하니까
다들 각자 폰보느라 바빠서 다른 사람을 괴롭힐 시간이 없지 않을까...?
요즘은 좀 나아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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