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걸 해볼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중이다

내가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싸우고 화해하며 쌓아온 우리의 시간들을 믿는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싸우고 화해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

결혼하면 좋을 것 같은 점
- 아이를 낳을 수 있다(물론 낳고 싶어도 못 낳을 수도 있음)
- 같이 맛있는 걸 해먹을 수 있다
- 아무때나 같이 놀 수 있다
- 친구들 초대해서 다같이 놀 수 있다
- 내 취향대로 집 꾸미고, 먹고, 살림할 수 있다
- 부모님 마음이 편해진다

나쁠 것 같은 점
- 안하던 집안일을 해야한다
- 낮에 심심할 것 같다
- 생활비 관리해야 한다(여태까진 대충 맘대로 쓰고 남는 거 다 저축하며 살아옴)
- 명절 등 며느리 역할 해야한다
- 부모님이랑 지금보다 자주 못 본다
- 어른돼야 한다
- 남친이랑 생활 습관 맞춰야 한다

너무 애새끼 같은 고민인가요...?
아무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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