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곧 일상이 되었지만
기자는 아닌 것 같다
애초에 글로 먹고 살 깜은 되지 못하는 듯 하다
남의 좋은 글을 읽고 감탄하는 때는 셀 수 없이 많은데 내가 내 글을 읽고 아침이 오고나서도 흡족한 순간은 일 년에 한 두 번쯤이다
그렇다면 내가 글보다 좋아하는 것은 음악이다
무엇이 되건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참 좋을 것 같다
열아홉부터 생각해왔듯이 가장 최후에 하고 싶은 일은 내 레이블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Joe의 All the things가 흘러나온다. 날이 밝으면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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