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가 망해 각종 남초로 흩어진 애들이 그동안의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21살 양궁 선수 건드렸다가 패망...
그동안 피씨충, 극성 페미니스트들한테 일베라고 찍혀서 잃은 것들이 참 억울했나보다 싶었다.
뭐 안산 선수가 대놓고 자기 인스타그램에 '한남충 다 뒤져라' 썼던 게 걸린 것도 아니고
오조오억, 웅앵웅 갖고 저지랄을 떨다니...
지들도 오조오억이나 웅앵웅이 남혐 단어 아닌 거 알면서 우기느라 고생이 많다. 허버허버도 마찬가지.
인터넷 그렇게 하루종일 존나 하는 애들이 저 단어들이 남혐 단어 아닌 걸 모를리가 없음. 알고도 우기는 거.
우기다 못해 심지어는 '얼레벌레'도 지들이 모르는 단어라고 남혐 단어라고 몰다가 실패.
(이건 저러는 애들 대다수가 일베충 출신들이라 '벌레'에 찔려 자기들 부른 줄 착각한 거라고 본다.)
하여튼 한동안 일베하던 남자애들이 한 트럭이었는데
(난 일베충이라고 친구를 안하진 않기 때문에 내 친구들 중에도 많았음. 친구들 중에 일베하다 여친한테 걸려서 차인 놈도 두 명 있다.)
걔네가 사라졌겠어? 생각이 바뀌었겠어? 다른 사이트로 흩어졌겠지. 이제 일베 재밌는 거 없으니까.
하여튼 페미들이 아이유 제제나 김병옥 맥심 표지나
온갖 거에 여혐 어쩌고 죽창 찔러대는 것도 꼴보기 싫었지만
일베충들이 그거 미러링이랍시고 창조 남혐 만들어서 죽창 휘두르는 꼴은 더 븅신 같다.
일베나 디씨발 단어들은 사실 훨씬 저질스러웠고 그래서 일반인 인식이 자연스럽게 나쁠 수밖에 없었는데
자기들은 그런 더러운 의미 자체가 없는 웅앵웅 오조오억 같은 걸로 우겨대니까 지나치게 억지부리는 거라 보기 꼴사나움.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홍어'라고 부르고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을 '통구이'라고 부르고
세월호 피해 학생들을 '오뎅'이라고 부르고, 초등학교 남교사가 제자를 '로린이'라고, 여자를 '피싸개'라고 부르는 거랑
웅앵웅, 오조오억이 같냐...
내가 진짜 다 양보해서 손가락 모양에 발작하는 남초 애들은
진짜 좆이 그만해서 발작하나보다, 누구든 남의 신체적 약점을 놀리면 안되지... 싶어서 이해해줄 수 있는데
일베의 혐오단어들이랑 그냥 저 혐오 의미 없는 여초발 단어들은 아예 같은 선상에서 비교 자체가 안됨.
일베충 출신들이 정상인인 척 남초에 글싸대면서 자기들이 당한 걸 미러링하고 싶어하는데
아예 같은 선상에서 비교가 안되는 걸 같다고 우기고 있으니 정상인들이 공감해줄 수가 없는 것임.
지들이 당한 걸 미러링하고 싶다면 '한남충 좆 6.9cm' 웅앵웅한 기록 있는 여성 유명인을 찾아봤어야지...
없어서 못 찾았겠지만.
하여튼 한국에서든 세계 어디에서든 남자로 태어났으면 태어나서부터 내가 좀 인생이 편하구나 감사하고 살아야 되는데
그걸 지가 능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활용 못하는 주제에 지들 인생 안 풀리는 걸 남탓만 하는 듯하다.
이렇게 쓰면 분명히 남자로 태어난 게 이득 아니라고 우기는 애들 있을텐데 그냥 단적으로 이번에 야구선수들 사이에서 코로나 퍼진 것만 봐도 그래.
결혼한 여자 운동 선수들이 시즌 중에 호텔에 모여서 남자 접대부 불러서 방역 수칙 어기고 놀다가 코로나19 걸려서
리그에 다 퍼뜨려서 온갖 사람들의 돈이 달린 프로 리그가 중단되고
그중에 국가대표까지 껴있었으면 장담하고 진짜 한달 넘게 온갖 곳에서 그 얘기만 하고 있었을걸?
근데 현실은? 누구누구 걸린지 보통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잖아.
삼천포로 빠졌는데 하여튼 넘 병신 같아서 안산 선수를 열심히 응원했는데 오늘도 금메달을 따서 좋았다.
저 정도 멘탈은 돼야 국가대표 양궁선수 하나보다. 안산 선수의 실력으로 이 논란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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