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시작
댄스학원 다닐 때도 느꼈지만
나는 별로 잘하는 게 없다
우리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나한테 넌 공부까지 못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자주 그랬는데ㅋㅋ
학교 다닐 땐 공부를 꽤 해서 내가 잘난 줄 알고 살았는데 학교 졸업하고 세상 살다보니
난 뭘 하든 남들보다 잘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음ㅎㅎㅎ
그걸 처음 뼈저리게 느낀 게 운전면허 딸 때인데 도로주행 3번 떨어져서 집와서 쳐울었다...남들 다 하는 걸 내가 못하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도로주행 안보러 갔다가 1년 뒤에 다시 쳐서 겨우 땀ㅎㅎㅎ
하여튼 난 뭐든 남보다 잘 못하고 더디다...
댄스학원에서도 제일 못추는 몸치였고...ㅎㅎㅎ
근데 뭐 그림 그리는 건 잘하려고 하나...재밌으니까 하는 거지...
인터넷에서 본 사진. cctv를 캡쳐한 것만 같은 사진인데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진다. 그냥 좋은 사진이다.
주위에 가까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백신을 맞고 있다. 맞아야할 것 같지만 맞긴 싫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 걱정된다. 재택하고 사람도 거의 안 만나니 당분간은 안 맞아도 될 것 같지만 언제까지 안 맞고 개길 수 있을까. 백신 효과는 길어야 6개월이라는데 왜 맞아야 할까. 보통의 백신은 개발에 최소 3년은 걸린다는데 1년만에 나온 코로나19 백신은 미덥지가 못하다. 백신을 맞고도 검사 결과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는 친구의 친구나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건너 지인, 크고 작은 여러 부작용 등 많은 소식이 더욱 백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만든다. 백신을 안맞고 끝까지 개길 수 있으려나.
도쿄 올림픽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특히 여자 배구가 정말 재밌어서 야구도 제쳐두고 봤다. (야구는 지고 배구는 이겼다! 난 럭키걸!) 김연경 배구 정말 잘한다. 성격도 멋있다. 김연경 같은 친한 언니 있음 좋을 것 같다. 내가 별 거 아닌 걸로 고민하고 있으면 잘 혼내줄 것 같다.
원택 화남...
스님도 화가 나시는구나...앵그리 원택...
뭔가 잘 관리된 밭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강원도 아침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주인장이 직접 키웠다는 옥수수를 먹으라고 카운터에 두었다...올해 옥수수가 풍년이라 값이 너무 싸다던데 그래서 그러셨나. 밥 먹고 나오다가 아무 생각 없이 1개만 집어왔는데 내가 몇 년동안 먹어본 옥수수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일행 것까지 두 개 집어올걸 하고 후회함.
어떤 식당이 맛있어서 두번을 가면
언제나 처음보다 맛이나 양이 미묘하게 나빠진다.
대체 왜일까?
어느 정도 괜찮긴 했다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여기도 그렇고(다른 지점이긴 하지만)
여긴 그때그때 고기 질에 따라 좀 다르다
이날은 괜찮은 등심이 없어서 다른 걸 먹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이 집은 역시 등심이 최고다.
답은 늘 새로운 식당을 가는 것뿐일까...?
우연히 찾은 맛집...족발짱...
그러나 멀어서 두 번은 못갈 집
아님 요리를 좀 잘 하든가...
근데 역시나 무엇이든 잘 못하기 때문에...
요리도 잘 못한다...ㅋㅋㅋ
잘하고 싶지만 어렵다
대체 얼마냐...
동네에 강아지 유치원 있나...?
더워서 긍가...뭘해도 너무 피곤함
필라테스를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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