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재인 vs.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2012년~2017년 사이 문준용 채용비리 의혹을 알게되고 모든 정보를 다 찾아본 후 민주당 대응에 실망 기회는 평등할 거쉼미다 훠훠훠에 감동받았던 문빠 출신 취준생때라 진짜 이때 핵실망함 그 실망을 감정적으로 블로그에 적었는데 2017 대선 기간에 민주당이 신고해서 내 글 블라인드 처리함. 사실 아닌 내용 하나도 없었는데^^ 박근혜 욕 존나해도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ㅋㅋㅋ 박근혜보다 더한 놈들. 탈문빠했으나 좌빨 세월이 길었던 터라 아무리 그래도 홍준표는 아닌 것 같아 안철수 찍음. 광탈ㅋ
2022년 윤석열 vs. 이재명 문쩝쩝 강점기에 문쩝쩝 극렬 안티가 됨. 대깨문들 하는 짓이 혐오스러운 와중 부동산 개판쳐놓은 것과 박원순, 오거돈, 조국, 윤미향 등 화려한 라인업 덕에 민주당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남. 부동산 정책도 그렇고 민주당은 자기들이 잘못하면 조직적으로 덮으려고 내 편 감싸고 아주 내로남불 구질구질하게 구는 데 비해 국힘은 잘못한 놈이 나오면 바로바로 인정하고 잘라버리는 걸 보고 이제 얘네도 찍어줘도 되겠군 싶어짐 민주당 견제할 놈들도 얘네뿐이고.
정권교체를 염원했는데 문훠훠 민주당을 이길 후보가 도저히 안보여서 걱정하다가 경선 때 홍감탱 지지 홍감탱이 경선 떨어지고 윤석열된 후 그래 민주당만 아니면 되지 하고 마음 고쳐먹음. 윤석열이 완벽할 순 없지만 전과 4범, 김부선 속이고 불륜한 의혹, 대장동 비리의혹, 마누라 법카 유용 의혹,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의혹, 살인범/조폭 조카 변호 등 각종 범죄, 의혹 종합선물세트인 이재명보단 낫다 싶어서 선택.
초반만 해도 질 것 같더니 박근혜 찍었던 보수 친구, 문재인 찍었던 중도 친구, 이낙연 지지하던 문빠 친구까지 다 윤석열 지지하는 걸 보면서 되는 주식임을 직감.
우리 모두 이준석은 존나 극혐하지만 민주당엔 아가리 여혐이 아닌 찐여혐인사들이 마구 포진돼있던 게 밝혀졌으니 참고 윤석열 고.
이재명한테 대법 무죄 준 선관위원장이 사전투표 확진자투표 개판치는 거 보면서 부정선거 우려에 걱정했는데 당선ㅋ
10년 존버의 결과ㅋㅋㅋ 처음으로 내가 찍은 사람이 됨. 그래도 2012년에 박근혜 안찍고 2017년에 문재인 안찍은 건 매우 떳떳하고 후회되지 않는다ㅋㅋㅋ 아니 지금보면 나의 혜안 같음ㅋㅋㅋ 둘다 역대급으로 병X 대통령이잖아.
윤석열 되면 야당돼서 대여투쟁하는 데 특화된 민주당이 또 얼마나 야당질을 해댈까 걱정이 되지만(곧 엠비씨 와텐 낙하산 사장 내려온다고 파업하고 김어준 김제동 광화문 나오고 그난리칠 게 예상됨^^^) 그래도 대장동 범죄자로부터 나라 구해낸 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군 선거는 결과에 상관없이 개표 전까지는 항상 되게 재밌는 이벤트인 것 같다 개표방송 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암튼 대선을 맞아 오늘은 대학생 때 해봤던 개표사무원 알바 썰을 풀어보겠다.
나는 대학교 때인 2012년 총선, 대선에서 개표를 해보았다. 10년 전 썰이라 지금과는 다른 내용이 꽤 있을 거다.
1. 어떻게 할 수 있나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보통 기초자치단체 선관위(서울이나 광역시면 구, 경기도 등 도면 시)에서 각자 모집하는 형태인 듯. 나도 우리 동네 선관위에서 모집해서 들어가게 됨.
대학생 입장에선 재미있고 특이하면서도 꽤 짭짤한 알바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고, 선관위 입장에서는 아무리 알바라지만 좀 멍청한 사람이나 신뢰할 수 없는 사람, 꿍꿍이가 있는 사람을 쓰면 후폭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모집하기엔 리스크가 있어서인지 지인 위주로 알음알음 구해졌다.
나는 아는 분이 선관위에서 선거철 선거법 위반 감시 알바를 하셨는데 내가 정외과 복수전공자이기도 하고 평소에 정치에 관심 많았던 걸 아시고 해보겠냐고 제안하셔서 하게 됐다.
개표사무원을 하려면 특정 정당 당원이 아니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었다.
2. 선거 전 준비 / 개표사무원 인적 구성
개표사무원이 되면 선거 전에 여러 번 가서 교육을 받는다. 10년이 지나 가물가물한데 주 1-2회씩 총 4주? 이 정도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교육 받는 기간에도 당연히 일하는 수당이 나온다.
가면 선관위 직원과 선관위 소속 공익근무요원이 교육을 해준다. 개표 사무원은 내 또래 대딩들, 30-50대 어른들 등 꽤 다양했다.
3. 개표사무원이 하는 일
1) 표 분류
개표사무원들은 크게 두 가지 일을 한다. 개표는 보통 지역에 위치한 큰 체육관 강당에서 하는데, 여기 가보면 엄청 길고 큰 책상이 10개 정도 있다. 책상 하나당 나 같이 사전에 교육을 받은 개표사무원들과 개표 업무를 위해 차출된 공무원, 교사 등 총 10명 정도가 둘러앉아 표를 분류한다.
투표함 봉인을 풀고 투표용지를 책상에 쏟아내면 같은 후보를 찍은 표끼리 모으는 식이다.
처음 개표사무원이 되면 이 표 분류 작업에 배정받게 될 확률이 높다. 단순 작업인데 주위에 처음 본 동네 공무원, 교사 아줌마 아저씨들이랑 수다 떨면서 하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시간 잘 감. ㅋㅋ
2) 전자개표기 돌리기
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분류한 표는 바로 옆에 있는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 테이블로 간다.
테이블 위에 전자개표기가 있고 전자개표기 당 2명이었나가 배정된다. 한 명은 전자개표기와 연결된 컴퓨터를 돌리고, 한 명은 앞에 앉아있다가 개표기에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는 그런 역할이었던듯.
이건 공무원, 교사 등 차출된 분들은 배정받을 일이 없어서 해본 사람이 흔하진 않을 거다.
나는 첫 총선 땐 표 분류 작업을 했었는데 대선 땐 이 전자개표기를 돌리는 담당으로 승진(?) 했었다.
선거 전에 개표 사무원 교육을 들으러 갔는데 이전에 개표해본 사람 있냐고 해서 손을 들었더니 배정됨.
전자개표기는 중간에 표가 끼거나 하면 컴퓨터로 눌러줘야할 것들도 있고 단순 표 분류보다는 좀 복잡해서 교육 받을 게 좀 더 많았다.
이건 배정됐다가도 중간에 좀 이해를 잘 못하거나 오류 같은 게 났을 때 대응을 잘 못하는 분들은 교체되곤 했음.
전자개표기는 개표 사무원들이 1차로 손으로 펴고 분류한 표를 기계에 넣어 한번 더 분류하는 절차다.
한 장 한 장 기계에 들어가면 모두 스캔이 돼서 컴퓨터 화면에 뜬다. 애매한 표는 미분류로 들어간다. 이 미분류 표는 사람이 봤을 때 분명하면 각 후보의 표로 다시 분류하고, 사람이 봤을 때도 애매하면 무효표가 된다.
중간 중간에 투표용지가 두 장씩 들어가거나 하면 기계에 오류가 뜸. 그럼 표를 뽑아서 다시 앞부분에 투입해서 돌려줘야한다.
혼자하는 일이라 좀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건 진짜 오류나면 안되는 일이라 좀 정신을 차리고 해야해서 심심할 새는 없다.
이렇게 표 분류를 마치면 각 당에서 분류된 표를 확인하고 모두 개표 결과에 동의하면 개표가 끝나는 것임.
4. 선거 당일 개표사무원의 일과
보통 오후 6시에 투표가 끝나면 투표소에서 확인하고 투표함 봉인해서 개표소로 가져오고 뭐하고 하면 한 8시 정도 될듯. 그래도 보통 7시 정도부터는 개표를 한다. 사전투표(구 부재자투표) 분량이 있기 때문이다. 근데 올해는 코로나 확진자가 투표 당일 7시반까진가 투표를 할 수 있어서 개표가 더 늦게 시작될듯.
개표가 늦게 시작되면 늦게 끝날 가능성이 높으니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공무원, 교사 차출자들은 싫겠지만 대딩이었던 나한텐 오히려 좋았다. 늦게 끝나면 야간수당인가 하루치 추가로 줬나 하여튼 돈을 훨씬 더 줬거든ㅋㅋ
아무튼 7-8시에 투표가 시작되더라도 개표사무원은 좀 일찍가서 준비를 해야한다. 오후 4시인가 5시까진 갔던듯. 가서 세팅도 하고 다시 한 번 교육도 받고(금지사항 등등) 밥도 먹고 그랬던 것 같다.
참고로 개표사무원은 개표소 안에서 폰을 못 쓴다. 개표방송도 당연히 못 본다. 개표 다 끝내고 귀가할 때 확인해야함. 문재인-박근혜 대선 때 문재인 지지했었는데 우리 동넨 문재인 몰표길래 문재인이 이긴 줄 알았다가 나중에 결과보고 충격받은 기억이 남ㅎㅎ
본격적으로 개표하기 전이었나 개표 중간이었나 밥도 준다. 도시락을 나눠주면 체육관 테두리쪽에 있는 의자에서 먹음.
개표는 표 분류 담당이면 동네 공무원, 교사 어른들이랑 좀 수다떨면서 열심히 표 분류를 하면 된다. 투표함 하나가 가면 다음 게 오고 다음 게 오고 하는 식. 표 분류하는 책상이 여러 개고, 투표함이 한번에 다 안오고 각 투표소에서 순차적으로 오기 때문에 한 함을 개표하고나서 다음 함이 올 때까지 시간이 좀 뜰 때가 있는데, 이때 화장실을 다녀오고 조금 쉴 수 있다. 표를 돌리는 사람도 마찬가지.
개표 전 과정은 각 당에서 보낸 투표 참관인들이 모두 감시한다. 테이블 주위에 선이 그려져 있고 참관인들은 선 밖에서 안쪽 개표사무원들을 자유롭게 감시한다. 특히 전자개표기를 돌리는 담당이 되면 기계에 종이가 끼거나 프로그램이 에러나서 멈추거나 하면 모든 정당의 참관인들이 우루루 내 책상으로 와서 나의 행동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게 됨. ㅋㅋㅋ
개표를 하다보면 참관인들의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이건 왜 이래요?", "지금 왜 이렇게 뜬 거에요?" 등등 좀만 미심쩍은 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참관인들이 물어보는데 설명을 잘 해줘야 함. 이건 사전 교육 때 모의로 선관위 직원들이 물어보고 내가 대답하는 연습도 하고 그랬다.
투표용지는 하나라도 잃어버리거나 (기계를 돌리는 경우) 잘못 분류하게 되면 진짜 그날 퇴근을 못하고 개표가 엄청 길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표 하나 하나 소중하게 개표를 해야한다.
개표 중에 힘들었던 건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용지 분류했을 때ㅋㅋㅋ 투표용지가 진짜 너무 길어서 막 분류하고 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무튼 보통 새벽이나 다음날 아침에 개표가 끝난다. 각 후보자나 정당이 모두 개표 결과에 동의하면 퇴근 가능! 표 개수 안맞거나 뭐 문제 있거나 하면 퇴근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개표는 다했지만 각자 자리에 앉아서 퇴근 못하고 멍 때리고 있어야 하는 것임... 힘들어진다...
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생각
개표사무를 해본 사람으로서 김어준이 K값 운운했던 것을 비롯해 전자개표기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데 흠...그걸 어떻게 조작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왜냐면 개표를 기계가 했어도 투표용지는 한 장 한 장 분류되면서 컴퓨터 모니터에 스캔돼서 다 뜨고, 분류된 표도 모두 모든 당 참관인들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정선거를 한다면 투표용지 자체를 미리 바꿔치기 해야지 개표소에서 부정선거가 일어나기는 되게 힘들 것 같다. 내가 일한 곳과 같은 각 당 지지가 비슷한 수도권 지역 개표소에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분명 그러하다.
사전투표 분량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사전투표 투표함 보관이나 운송 과정은 잘 몰라서...수상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있다면 충분히 의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부시-고어 선거 때 부재자 우편 투표 분량에 대해 부정선거 이슈가 있었어서...흠 힘있는 놈이 나쁜 맘 품고 조작한다면 뭐 아예 불가능할 것도 없겠지. 했다가 걸리면 후폭풍이 어마어마할거라 과연 그 리스크 감수하고 그런 짓까지 할까 싶은 생각이 들 뿐.
6. 마무리
복수전공이 정치외교학이던 정치덕후 학생으로서 되게 재밌는 경험이었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참여해보라고 하고픔. 몸은 피곤했지만 재밌기도 하고 뭔가 뿌듯함도 들었다. 10년 전 기억에 의존해서 쓴 글이라 일부 디테일이 조금 틀리거나 할 수 있음.
아침부터 남친이랑 친구들이 링크를 많이들 보내주어 기사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당연한 권리가 말도 안되는 논리 없는 주장에 밀려 사라졌던 답답한 몇 개월이 일단락됐다. 명분이 없어 당연히 폐지될 거라 생각했는데, 대선을 앞두고 쫄려서인지 생각보다 좀 빠르게 폐지됐다.
지금까지 백신을 한번도 안 맞고 버틴 것도 중간에 맞을까 고민하던 친구들에게 대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보라고 말린 것도 뿌듯하게 느껴지는 하루
웃긴 건 이 와중에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백신 1억 4천만 회를 추가로 들여오려고 계약해둔 정부. 나라 세금이 이렇게 녹는구나. 그 돈이면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상을 해줄 수 있을텐데. 정부가 근거도 부족한데 멍청하게 시행한 백신패스 탓에 백신 부작용 피해자, 자영업자, 미접종자 등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자영업자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백신 부작용 피해자에 대한 관심도는 많이 떨어진다. 백신 부작용 피해자분들 중엔 너무 힘들어보이는 분들이 많다. 나도 몇 달 간 생활에 불편을 겪고 정신적으로도 피해를 입은 미접종자 당사자지만 건강을 잃은 부작용 피해자 분들의 피해 앞에서는 내가 입은 피해는 정말 별 것도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피해입은 모든 분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셨으면 좋겠다.
또한 방역패스가 단순한 폐지로 끝나지 않고, 다음 주 투표로 정권이 바뀌어서 이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 시행한 사람들이 대가를 치르게 되었으면 좋겠다. 문재인, 김부겸, 정은경, 이재갑, 정재훈 등.
어서 정권이 바뀌어 K-방역 특검을 시행해 이들이 백신제조사와 어떤 굴욕적 계약을 했는지, 마스크나 자가진단키트 등을 유통하는 데 있어서 리베이트를 해쳐먹은 놈은 없는지, 백신패스 시행에 부당함은 없었는지 등 방역정책을 둘러싼 무능 혹은 부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김건희 주식 관련해 SBS 보도가 나온 걸 보고 국힘 선대위 대변인이 페북에 올린 글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
이재명이랑 민주당 의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 "그게 진실이었으면 이명박, 박근혜 때 날 냅뒀겠냐, 이명박, 박근혜 때 안 털렸다는 게 내가 죄가 없다는 증거다."
문재인도 문준용 채용비리 나왔을 때 저런 소리 한 것 같은데ㅋㅋㅋ 어느 순간 유행이 돼서 너 나 할 것 없이 저 핑계를 다 써먹음. 이재명도 자주 쓴다.
근데 이젠 윤석열도 쓰네. "검찰이 2년간 수사하고도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뒤에 해명들이 줄줄이 있긴 하지만.
저 말만 두고 보면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누가 해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느 나라나 수사 기관이 모든 사건,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수사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수사 강도가 달라진다.
국민이 잘 몰랐던, 국민 관심도가 낮았던 사건에 대해 수사 기관이 알아서 명명백백하게 의문 한 점 남기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국민 관심도가 낮아서건, 수사기관이 사건의 중요도를 인지하지 못해서건, 정치적 이유에서건 의혹이 사실임에도 수사가 제때 잘 이루어지지 못했을 가능성은 차고 넘침.
진짜 당당하면 저런 비루한 얘기를 하면서 아니라고 할 게 아니라 다시 수사에 성실하게 응해보면 될 일이다.
저 핑계가 먹힌다면,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떻게든 초기 수사만 무마시켜버리면 그 다음에는 내내 저 핑계를 돌려 쓰면서 죄 없는 척 하는 게 가능해진다.
아무튼 선거날 누구를 찍을지는 이미 정했다만 김건희도 털릴 게 조금씩은 보이는 상황이네 물론 이재명의 의혹들과 비교하면 규모나 죄질이나 비교가 불가능한 정도니 내 선택이 바뀔 일은 없겠다만 진짜 걸릴 게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살아온 대선 후보와 가족은 없나 싶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