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도 한경오도
편향적이라고 욕 먹지만 언론으로서 존재 가치가 있다. 얘넨 그래도 늘 한결 같거든.
멈춘 시계는 하루 두 번은 맞잖아.
얘넨 그래도 거의 절반은 맞는다고.
조중동은 진보좌파 정권 때
한경오는 보수우파 정권 때
공적 권력 감시라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하니까 존재의 가치가 충분하다.

근데 문제는 정권따라 바뀌는 정권 소유의 언론들이다. 국민에게 공적 역할을 하라고 공영 방송이라 이름 붙였더니 수신료는 국민에게 받아쳐먹고 충성은 정권에 다하는 어용 방송들. KBS와 MBC, 종종 YTN.
아 서울시민이 아닌 서울시장에 충성을 다하는 TBS도 있지.

얘넨 그때그때 정권따라 줄 서서 어느 때도 언론의 역할을 못 한다. 시계로 따지면 잘못 맞춰진 채 하루종일 움직이는 시계랄까.

이동재 전 기자 사건에서 KBS와 MBC가 밑천을 다 드러내고 있다. 박원순 정국에서 드러난 YTN 라디오 진행자들 수준은 말하자면 입 아프고.

어떤 정권에 붙냐에 따라 어용이 어용 아닌 게 되나.
이명박근혜에 붙으면 어용 언론이고, 문재인에 붙으면 어용 언론이 아닌가?
이 정권 때건 저 정권 때건 어용 언론들의 행태는 항상 역겹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님들은 대법 판결 난 사안도 무죄추정 하시잖아요ㅎㅎ 불륜이니 피해자가 이상한 여자니ㅎㅎㅎ
안희정이 유죄 받은 건 사법부가 썩은 거자나?
무슨 대법 판결이 기준인 것처럼 굴지? 그냥 내편무죄니편유죄면서

박원순이 성범죄 안 저질렀으면 기사 하나 안 난 상황에 대체 왜 자살한건지 좀 알려줘라

아니 상식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려면 우울증 진료기록이라도 하나 가져와서 우기든가 해야지 성의가 없어 성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맞네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1291099333669?did=NA&dtype=&dtypecode=&prnewsid=

- 하지만 은유는 사실이 아니다. 고로 조국이 노무현일 수는 없는 일이다. 생각해 보라. 노무현은 누구처럼 학벌에 집착하지 않았다. 딸이 시험을 망쳐도 그는 “수학을 못해서 그렇지 좋은 딸”이라 말했다. 누구처럼 책임을 가족에게 지우지도 않았다. 외려 가족의 잘못까지 자기가 뒤집어썼다. 누구처럼 저 하나 살려고 진보를 죽이지도 않았다. 자신은 죽어도 진보는 살려야 하기에 그 절망적 순간에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나를 버리라’고 요구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말 “꿈”을 가진 정치가였다. 그에게는 저만의 철학과 비전이 있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원래 정치에 뜻이 없었다. 그에게는 그저 폐족이 된 친노의 복수와 복권을 위해 불려 나올 “운명”이 있었을 뿐이다. 조국 전 장관은 어떤가. 노무현을 닮기는커녕 그는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가치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 왔다. 고로 그가 가졌다는 “사명”은 실은 노무현의 ‘꿈’과는 아무 관계없는 것이다.

- 부패는 어느 정권에나 있으나, 이 정권은 한 가지 점에서 남다르다. 즉, 윤리의 기준 자체를 무너뜨려 아예 불법을 불법이라, 비위를 비위라 부르지도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하늘에 계신 노 전 대통령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진중권 혼자 바른 말하며 고군분투하느라 고생이 많다. 노무현 탄핵 반대 집회 가고 노무현 노제 가던 노빠 출신으로서 문재인이랑 조국이 노무현 파는 걸 보면 진짜 욕이 나온다. 누굴 어따 갖다대? 난 노무현이 살아있었다면 지금 현실에 대해 분명히 진중권처럼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을 좋아하니까 노무현 가족의 비리나 노무현이 잘못한 걸 다 인정하면서도 노무현을 안타까워하는 거고. 그러니까 노무현 시체 팔 자격 없는 것들이 시체 파는 꼴을 못봐주겠는 거다. 친했다고 한때 동료였다고 사위라고 시체팔 자격이 주어지나. 노무현 시체 파는 그 수많은 놈들 중에 노무현 정신 가진 놈은 단 한 놈도 없는데. 노무현은 진짜 인복 없는 사람이었다.

노무현은 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중에 제일 큰 잘못은 자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이 불명예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탓에 깜도 안되는 범죄 집단이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정의를 표방하고, 그에 눈귀를 가리고 그게 정의라고 호응하는 사이비 광신도들이 활개치는 세상이 도래했다. 한국사의 비극이다.

일이년 전부터 추위 피하라고
버스정류장 같은 데에 투명 텐트 같은 걸 갖다놨는데
거기 검은 롱패딩 입고 옹기종기 모여서 덜덜 떨고 있는 사람들 보면 펭귄 같고 귀엽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하나는
우리동네 김밥집 앞에 고양이 대가족이 사는데
얘네 고양이 새끼 낳기 전에 임신했을 때부터 나도 지켜봐왔지만
온동네 사람들이 다 너무 좋아해서 맨날 구경하고 무슨 관광명소화됐다

낮에 가면 초딩들이 완전 바닥에 자리잡고 앉아서 아기고양이 한마리씩 안고 쓰다듬고 있는데 무슨 거의 고양이 카페 온 수준이고

가끔은 여중고딩들이 츄르 챙겨와서 먹이고 있는데

뭣보다 웃긴 게 남친이랑 새벽 한두시에 여길 지나올 때가 많은데

동네 아저씨들이랑 동네 남자들이 여기 혼자 막 서서 고양이 쓰다듬고 있을 때 짱 많다ㅋㅋㅋ

그리고 막 하루 지나면 고양이 이불 생겨있고 고양이 새집 생겨있고 그럼...ㅎ

귀여운 걸 좋아하는 인간들이 귀엽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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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싫은 아이폰 벨소리
듣기 싫은 경상도 사투리 쓰는 초딩 목소리
지가 나오면 사람들이 오오할 줄 알았던 김택진의 자의식 과잉(스티브 잡스도 애플 광고엔 안나왔다 새끼야)
요즘 세상에 남들 일 안하는 시간에 일 하는 게 자랑인 줄 아는 꼰대 마인드

무엇보다 돈이 있으면 광고를 잘 좀 만들지
제작에는 돈 존나 쓰지도 않아놓고
집행에 돈을 다 때려넣었는지 티비로 뭐라도 볼라치면 계속 쳐나오는 광고
채널 돌려도 돌리는 데서 또 나옴 도망도 못감 쉬발

걍 모든 게 어우러져 개좆같은 광고 리니지2m 광고

기획한 새끼 컨펌한 새끼 만든 새끼 초딩 목소리 녹음한 새끼 김택진 다 대가리 박아라 극혐 광고 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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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이나 빨대에 립스틱 묻는 거 너무 싫다
가족들이 컵에 묻혀 놓고 나가면 짜증내며 설거지한다
내가 묻혀 놓고는 바로 막 손으로 닦음 넘 싫어서
근데 종이 빨대는 안 지워져서 진짜 고통스럽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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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들 넘 귀여워 미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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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났던 남자들과 놀다 헤어질 때
잘 들어가라 인사하고는
조금 걷다 뒤를 돌아보곤 했다
그때 그 사람도 뒤를 돌아 나랑 눈 마주치길 바랐는데 여태까지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남자친구랑 우리 집앞에서 헤어지고 가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그대로 서서 내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으며 인사하고 나서도 여러 번 돌아봤는데 내가 사라질 때까지 그 자리에서 날 보고 있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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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는 자유의 몸이에요!!!!!!!

드디어 회사를 관두었다

항상 관두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는데

무능력한데다가 인성까지 후진 상사 덕에 무사히 퇴사할 수 있었다

내가 퇴사한다니까 울던...찐따병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마주치지 말자!!!

 

요즘 나는 친구들이 왜 퇴사했냐고 물으면

살인과 퇴사 중 퇴사를 선택했다고 말하곤 한다

병신은 무능해서 갈 곳이 절대 절대 없고 딸린 식구가 있기 때문에 회사를 절대 관둘 리가 없어서

걍 내가 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하루하루 점점 더 부정적이어져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걸 다들 너무 잘 알아서 회사 잘 그만뒀다고 말해준다

 

갈 곳도 정해놓지 않고 퇴사를 하였는데

퇴사날 새로운 곳에 취업이 되었다

갈지 말지 고민 중인데 지금으로서는 안 갈 것 같다

더 놀고 싶다 팽팽

 

퇴사하니 불안하긴 하지만 엄청 좋다

왜 진작 못 관뒀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2년은 채우고 관두길 잘한 것 같다

 

엄청 지겨웠을텐데 1년 넘게 내 퇴사 고민을 들어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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