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wowtv.co.kr/NewsCenter/AMP/Read?articleId=AKR20170208188300001

與, 전인범 부인 구속에 "문재인 인재영입은 실패 연속"

與, 전인범 부인 구속에 "문재인 인재영입은 실패 연속"(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새누리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부인이 법정구속된 것과

m.wowtv.co.kr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00128/99417589/2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실체 폭로”…원종건 ‘데이트폭력’ 의혹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에 대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됐다. 원 씨는 4·15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 2호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

www.donga.com

http://naver.me/G9hvJtlt

與 '영입 1호' 조동연 '혼외자' 논란…유전자 검사업체 "불일치"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제 영입인재 1호로 발표한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한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조 위원장이 전 남편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혼외자

n.news.naver.com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1/12/1108406/

[단독] 李캠프로 간 30대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 하루 전날엔 국민의힘 입당타진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MZ세대 전문가`로 영입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인선 발표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합류를 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박

www.mk.co.kr


예전엔 민주당이 왜 이상한 사람들을 인재랍시고 영입하는지 궁금했었다.

특히 청년인재. (요즘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만) 국민의힘이야 원래 지지하는 청년풀이 거의 없었으니 그렇다 쳐도, 예전엔 2040세대는 민주당 지지자가 훨씬 많았는데 왜 민주당이 제대로 된 청년인재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하는걸까 궁금했다.

민주당에서 그나마 청년 비례 달고 나왔다가 계속 정치하는 김광진, 정은혜만 봐도 정치권 오기 전에 별 활동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스펙 보자니 출신 대학은 순천대, 신라대...수도권에선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 취업도 힘들듯. 뭐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각각 예능 소사이어티게임, SBS 다큐 최후의 권력 보면 진짜 사람 자체가 무능하고 정치력도 눈치도 없는...청년 중에서도 평균 이하인데 저런 사람들을 대체 왜 청년 대표라고 국회의원 자리에 앉혀놔주는지 의문이었다.

근데 내가 일하다보니 왜인지 이젠 너무 잘 알겠다.

얼마 전에 자기가 창업해서 스타트업 운영하는 동생이랑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다니는 동생이랑 셋이 밥먹다 정치 얘기가 나왔는데

다들 정치권 청년 인재라는 사람들은 왜 다 그 모양이냐고 욕하길래 "멀쩡한 청년은 한창 나이인데 자기 분야에서 커리어 쌓기 바쁘지 누가 정치권을 가겠냐"고 하니까 다들 "아~ 그렇네..."

스타트업 운영하는 동생이 나보고 국회의원하면 뭐가 좋냐고 물어보길래 "의원실 직원 5~6명쯤 세금으로 둘 수 있을걸"이라고 대답하니까 "우리 회사 직원 지금 10명 넘는데?"라는 대답이 돌아왔음...
그리고 뭐 권력이 있지 않냐고 하니까 다들 그거 어따 쓰는 거냐고...

박성민 청와대 비서관이 24살에 그 흔한 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력 하나 없이 파격적으로 청와대 비서관이 됐지만, 사실 그거 시켜줘도 하겠다는 20대가 몇이나 될까. 거의 없을걸? 내가 술자리에서 박성민 인사 욕하는 애들한테 근데 그렇다고 너네 시키면 하겠냐 물으니 정말 그 누구도 하겠단 사람이 없었다. 정치를 한번 시작하면 얼굴이 다 팔려서 다른 일하기가 어려워지고, 들어가도 청년이랍시고 얼굴마담으로나 불려다니다 별 일도 못해보고 5년 흘러갈텐데 그게 뭐라고 요즘 사람들이 거길 가겠어. 요즘 정치권은 적어도 청년들에겐 전혀 매력적인 진로가 아님.

그러니까 결국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갑자기 선거철만 되면 어디서 전문 분야도 아직 없는 2030, 자기 분야 커리어도 애매한 사람들 전문가랍시고 데리고 와서 청년 인재영입 쇼하는 것 그만 하자. 자기 분야에서도 애매한 쭉정이들이나 얼굴마담 자리도 아쉽다고 들어오지 진짜 내실있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창창한 나이에 얼굴마담하려고 정치권엘 오겠냐.

청년 정치인은 외부에서 짠하고 갑자기 영입할 게 아니라 비서관, 청년 당직자 중에서 일 잘하는 사람 찾으세요. 그게 빠르지. 온통 쇼에만 관심있으니 민주당 당직자 수백명 중에서 투표로 뽑힌 한두명도 비례 당선권에 배치를 안하고 어디서 갑자기 데이트폭력하던 이베이 평사원, 우주 관련 이력이라곤 한달 전 낸 책 한 권이 전부인 석사를 인재라고 영입을 하지.

당을 떠나서 표창원, 이수정, 김영희 이런 사람들은 호불호랑은 별개로 어쨌든 자기 전문분야 있던 사람들이니 그게 정치권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괜찮은 '인재 영입' 같은데.

전문분야도 불확실한 사람들을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문가인 것처럼 포장해서 인재영입하는 건 그만 좀 하자. 지겹다.

요즘 엠비씨 피의 게임 열심히 챙겨보는데
5회까지 본 지금 출연자들을 내 잣대대로 평가해봄.

이 프로그램 보면서
공부 머리랑 사회 머리는 역시나 진짜 다르다는 걸 느낀다.
공부 머리 =/= 사회 머리

공부 머리는 꼭 학교 공부 말하는 게 아니라
게임하거나 아이큐 문제 같은 거 푸는 머리
정답 있는 문제 열심히 푸는 머리
(참고로 좋은 대학 나왔다고 꼭 공부 머리 좋은 거 아니고
공부 머리 좋다고 꼭 좋은 대학 가는 건 아님. 대입엔 머리 말고도 변수들이 있다.)

사회 머리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잘 알고 자기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아는 머리

+ 여기에 물건 잘 찾거나, 소리 잘 듣고 뭐 이런 감각이 또 뭔가 다른 영역인듯

피의 게임은 공부 머리를 발휘할 수 있는 게임이 거의 없고 사회 머리를 발휘하는 정치질 게임이 다수라 공부 머리는 좋지만 사회 머리가 딸리는 모범생들이 고전하는 중.

공부 머리랑 사회 머리 기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내가 그동안 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공부 머리, 사회 머리, 감각 다 최상
= 지니어스 장동민


사회 머리 최상, 감각 상
= 지니어스 이상민


공부 머리 최상
= 지니어스 홍진호, 오현민


공부 머리 최하, 사회 머리 상
= 소사이어티 게임 윤마초 (현 윤담백)



뭐 이 정도 생각남.

주로 문제 풀이 잘하는 공부 머리 좋은 타입들이
사회 머리가 별로인 경우가 많고

또 반대로 공부 머리는 별로여도 사회 머리는 좋은 사람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 중에 많은 타입이라 그런듯.

이 프로 출연자들도 몇 회 보다보니
이게 좀 극명하게 보인다.


최연승 = 공부 머리 상, 사회 머리 하

지니어스 때부터 봤는데 공부 머리는 뛰어나지만 사람들 사이 분위기를 눈치를 잘 못 채고 정치력이 부족함. 권모술수와 거리가 먼 성격. 되게 착하고 머리도 좋으니 사람들이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인데 다른 사람도 다 자신처럼 (자기 생각에) 합리적인 이유에 따라서만 행동할 거라고 착각하는 전형적인 모범생. 지니어스는 좀 더 공부머리가 필요한 프로그램이었고, 데스매치 시스템이 있어서 장기 생존이 가능했는데 정치질 게임인 피의 게임에선 속수무책으로 조기 탈락.


박지민 = 공부 머리 중~하, 사회 머리 최상

피의 게임에서 욕 많이 먹고 있던데, 플레이 스타일이 욕 많이 먹을만 하긴 하지만 현재까지 피의 게임에서 이 사람의 사회 머리, 정치력을 깔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매번 같은 패턴으로 정치질 하는데 같은 사람들이 항상 속길래 대본이 있나 싶었는데 최근화까지 보니 대본은 없는 것 같다. 자기 배신 안할 사람 본능적으로 눈치 채고(퀸와사비, 박재일, 이태균 등) 잘 이용해 먹음. 이렇게 원패턴으로 배신하는 플레이가 먹히는 건 편집 이외 장면에서 사람들한테 신뢰를 잘 줘서가 아닐까 싶다.

박지민은 딱보면 초딩 땐 자기 주장 강해서 여자애들한테 욕도 먹고 좀 치여봤을 수도 있는데 초딩 고학년 이후로는 정치질 만렙이라 반 여자애들 다 자기 밑으로 휘둘렀을 스타일이다. 여자들 사이에서도 리더인데 남자들은 더 쉽게 잘 구워삶는 사회 머리가 되게 좋은 스타일.

근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선 공부 머리 나쁘고 사회 머리 좋아서 생존하는 캐릭터들은 욕을 먹을 수밖에 없게 돼있음. 서바이벌 프로 보는 사람들은 공부 머리만을 그 사람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이런 사람이 오래 생존하면 실력 없는 사람이 오래 생존하니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옛날에 소사이어티게임 윤마초 같은 캐릭터도 그래서 욕 엄청 먹음. 고백하자면 그땐 나도 사칙연산 못하는 윤마초 욕했다ㅋㅋㅋ


덱스 = 공부 머리 중, 사회 머리 상

대딩 시절 학원 강사한 짬으로 덱스를 보면 이런 스타일은 선생이 좀 패고 승부욕 자극해서 공부 시키면 건동홍 정도 인서울은 갈 수 있는 스타일이다. 머리가 나빠보이진 않는다. 수업 시간에 맨날 자느라 공부 안했을 스타일임. 머리 쓰는 연습이 안 되어 있고 자기 머리에 자신이 없어서 퀴즈 같은 게 나와도 지레 안 푸는 스타일.

사회 머리는 상임. 사람을 의심이란 걸 할 줄 알고 또 필요한 경우 자기랑 사회 머리가 비슷하게 좋은 사람도 설득하고 조종할 수 있는 정도의 머리는 됨. 피의 게임 보면서 박지민이 너무 혼자 원패턴으로 몇 회째 활약해서 악역화 되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선 덱스를 응원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듯ㅋㅋㅋ 박재일이랑 같이 박지민 몰아붙이는 모습을 봤는데 덱스 같은 타입은 거기서 몰아붙이는 게 자기한테 필요해서 그랬을 확률이 높다고 봄. 화난다고 무지성으로 화내는 스타일 아님.


이태균 = 공부머리 중상, 사회 머리 최하

공부 머리가 나랑 비슷한듯. 그렇게 머리가 천재처럼 좋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고 적당히 좋은 머리+성실함으로 경찰대 갔을 스타일이다. 지하실에서 챌린지 문제 푸는 거나 윗층 갔을 때 열쇠 찾는 거 보면 딱 그정도 느낌.
문제는 사회 머리가 너무...너무 없음. 안타까울 정도. 자기가 상황을 주도하고 자기 뜻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착각하는데 까보면 전혀 아닌...

남초 사회에만 있어봤는지 여자를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악의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이성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들이 자주 하는 착각이다. 여자들이 자기보다 멍청하다고 착각하다가 여자들한테 뒤통수 맞는 스타일. 어느 정도 눈치가 좀 있는 여자들은 남자가 자기를 동등한 인격체로 안보면 귀신 같이 거부감 느껴하는 경향이 있음.

지하실 와서도 정근우는 늦게 들어오기도 했고 타연합이었으니 그렇다쳐도 이나영은 처음부터 지하실에 있던 고인물 멤버인데 이태균은 정근우는 물론이고 이나영도 투명인간처럼 불러주질 않음ㅋㅋㅋ 자기 말고 나머지 3명을 찾아야 할 때 절대 "여러분"을 찾지 않고 모든 말을 할 때 "연승이 형"만 찾는다...지하 가짜룰 때문인가 싶긴 했는데 그 룰이 좀 유명무실화된 후에도 혼자 계속 그러는 거 보면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랑 동등한 능력자&자신의 찐연합은 연승이 형 뿐이라 그러는 것 같아보임. 근데 보통 사회 머리가 좀만 있어도 그걸 겉으로 티를 안 내는데(정근우처럼) 이태균은 자기가 티를 내고 있으면서도 티 내고 있는지 모르는 스타일. 사회 머리 없고 눈치 없는 타입이다...ㅠ

박지민한테 많은 출연자들이 속았지만 속은 사람 중에서도 단연코 제일 눈치 없는 출연자다. 전날 자기 연합인 최연승이 박지민한테 뒤통수 맞아 떨어지는 걸 보고도 다음날 똑같은 박지민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아 떨어지는...도저히 이해 안가는 스타일이랄까. 쓰고 보니 이태균을 너무 깐 것 같은데 그래도 이태균은 실망하지 말길 왜냐면

뱀새끼처럼 한대도 별로 겁은 안나는 캐릭터...

박재일 = 공부머리 하, 사회 머리 최하

박재일이 있으니까...
제일 무지성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 출연자다...
미국에서 크리스 헴스워스 같이 생긴 근육 백인 남자들은 멍청할 거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는데
박재일이 좀 그런 스타일이라고 보면 됨...

관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맞춘다거나, 직접 질문해서 대답하는 걸 보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맞추겠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사람은 누가 거짓말해도 알아볼 능력도 거의 없다. 애초에 본인부터가 굉장히 단순해서 타인을 분석한다거나 속마음을 유추해본다거나 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잘생기고 착하긴 한데 가끔 말하다 보면 눈치 없고 무식한 소리해서 좀 답답할 스타일이다.
박지민한테 속았는데 도저히 왜 속았는지 시청자 입장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ㅎ
자기가 바보 같아서 속아 놓고 박지민한데 바로 욕박는ㅋㅋㅋㅋㅋㅋ난 그 부분에서 빵터졌는데 그 모습이 박재일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았음. 박재일이 나쁜 사람이라 욕한 게 아니다. 원래 좀 머리가 안 좋은 남자애들은 욕을 잘함. 논리적으로 말하면서 화 내는 게 어렵기 때문에. (최연승 홍진호 이런 플레이어가 화난다고 흥분해서 이 새끼야 하는 거 상상이 잘 안되잖아...? 장동민도 욕쟁이 이미지지만 장동민 같이 머리 좋은 욕쟁이는 보통 자기보다 멍청한 남이 답답하게 굴어서 욕을 하지 자길 배신했다 이런 이유로 흥분해서 욕하지 않음)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별 관심이 없으므로 여기까지 쓰겠음.


사족)

나는 공부 머리는 괜찮은 편인데(중상 정도?)
사회 머리는 별로고 감각능력도 별로임.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젤 많이 들은 말
"넌 공부까지 못했으면 어쩔 뻔했냐"

공부 머리는 좋은 애들 중엔 안 좋은 것 같고
안 좋은 애들 중엔 좋은 것 같아서 중상 정도...?
내가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나랑 제일 비슷한 플레이어는 이태균일 것 같음ㅋㅋㅋ 벽타는 운동 능력자 이태균 말고 피의 저택에서의 이태균...ㅋㅋㅋ 내가 예전부터 상상한 서바이벌 프로 나간 내 모습이랑 비슷했다...스스로 똑똑한 줄 아는데 정치질 어지간히 못해서 썰리는...ㅎㅎ



굴가득솥밥
나의 취향


남친과 함께 차려본 한상
버섯솥밥,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해물파전 +엄마 굴생채
대부분 남친이 메인 요리를 한듯 나보다 요리잘함
난 옆에서 열심히 그때 그때 생기는 설거지를 했다
뿌듯했던 한상ㅎㅎㅎ


회식!
대게랑 킹크랩 너무 맛있었다


맛있는 뿔소라
회보단 쪄먹는 게 맛남
쫄깃쫄깃



파스타 시켜먹음
배달 파스타 이런 건 맛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히 친구네 가게 놀러갔다가 옆에서 사먹어본
파스타에 반해 담날 또 시켜먹음


귀여웠던 루돌프 티볼리 ㅋㅋㅋ


살까말까 고민하다 안샀는데
남친이 사줌
고마워


절대 서울시의 권모술수에 속지 마세요
느낌표 두개가 다급해보임


길을 걷다 만난 국가인권위원회 조직도

오른쪽 푸들 얼굴이 너무 우리 금이 닮아서 저장해놨는데
가끔 보면 웃으면서도 슬픈 사진이다
금이 떠난지 1년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좀 마음이 아프다 금이...보고싶네


흐린 날 아침 스탠드 켜두고 일하다가
일하는 책상이 맘에 들어서 찍음


제일 좋아하는 동네 술집에서
라멘과 맥주
이 집 생맥주는 우리나라 최고다
3500원에 이 맛 미친 가격 미친 맛
관리 넘 잘하심


신메뉴 치즈치쿠와
사진보니 또먹고싶네 낼도 가야지


아빠가 빵도 있고 불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다고
불고기버거 만들어줌ㅋㅋㅋㅋㅋ





난 세상에서 제일 꼬시기 쉬운 고객인듯
사게 만드는 건 되게 쉬운데 돈을 많이는 안쓰는 객단가 낮은 고객...ㅋ..ㅋㅋㅋ...

인스타그램 스토리 넘기다가 '블프' 단어만 보이면 뭐에 홀린 사람처럼 빨려 들어가 1시간씩 구경하고 만원짜리 뭐라도 손에 쥐고 나오던 지난 일주일
내가 산 거 자랑함


일단 블프 전주에 감사제 연 유니클로에서
소소하게 바지 두개 세일가로 샀음
위에건 39900원에 삼



텐바이텐 방앗간 못 지나치고 또 예쁜 쓰레기 좀 샀음
담요 4300원이라니 미친 거 아녀? 질도 괜찮음
오자마자 세탁기 돌려놔서 잘 모르겠긴 하지만 뭐 집에서 잘 덮을 수 있을듯

잠깐 tmi 우리엄마 특징
=> 내가 뭐 사오면 "이런 걸 왜 사 집에 있는데" 해놓고 그 물건 누구보다 제일 잘씀 곧 엄마 거 됨ㅋㅋㅋㅋㅋ
내가 이케아에서 사온 담요 엄마가 쓰고 있어서 새로 샀는데 또 저 멘트 했는데 또 곧 엄마가 쓸듯



엄마랑 다이소 갔었는데 엄마가 5천원짜리 텀블러 집길래 텀블러 같은 건 다이소에서 사지 말라고 못 사게 했음
라인스토어 프렌즈데이 구경하는데 써모스 텀블러 짱싸게 팔길래 엄마 주려고 삼! 50% 세일하길래 이것저것 쿠폰쓰구 어쩌고 했더니 2만원에 득템!
소소한 라인 문구도 배송비 채우려고 좀 같이 삼ㅎㅎ

여기까지 사고 아 나 마케팅에 너무 잘 낚이네 한탄하니까 무신사 다니는 친구가 자기 회사것도 사라고 링크 달아주길래


얘도삼 세일해서 삼만얼마였는데 무신사 적립금 털고 뭐하고 했더니 이만 칠천원

무인양품에서 34900원짜리 이불커버세트도 삼
작년에 사서 잘쓰고 있는데 한세트 더 사고 싶어서ㅋ

후후후후후
객단가 낮은 만원이만원짜리 손님이지만
나 치고 쇼핑 엄청한 일주일이었다ㅋ

이외에도 자주, 29cm도 들어가서 잔뜩 보고 장바구니 담아뒀었는데 까먹고 담날 결제하러 들어가보니 하루만에 가격 올라서 빈정상해서 결제 안함
애초에 세일 안했으면 샀을텐데 ㅋ.ㅋ......
자주랑 29cm 마케터는 각성해야한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고객도 놓치다니 떼잉~~

미국 폴로 공홈 접속 이제 안되는 게 다행이다
옛날에 그거 됐을 땐 하루종일 공홈 보고 잔뜩 사고 그랬는데...거긴 막 6벌 사도 십만원 이래서...
근데 또 막상 잘 안 입게 되더라 나랑 안맞는 스탈인듯
그래서 집에 안입는 폴로 남방 쌓여있음ㅎ...
당근에 올려야하나

암튼 닉앤니콜 가디건에 유니클로 바지입고 브라운 텀블러 들고가는 사람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십셔 저니깐ㅋ
ㅋㅋㅋㅋㅋ

나이들면서 점점 더 느끼는 것임
물건의 만듦새와 디테일과 이런 걸 다 따져 봤을 때
물건은 역시 일제만한 게 없다
같은 메이드인차이나라도 일본 브랜드건 다른 나라 브랜드들의 메이드인차이나들과 다름
메이드인코리아도 충분히 좋은 게 많지만 뭔가 한국건 좋으면 다 내가 생각한 적정가보다 비쌈 이해할 수 없는 가격표가 붙어있음ㅎㅎㅎ

내가 가성비충이라 물건마다 내가 이 물건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정해져있는데(여름 티셔츠 4만원 미만, 신발 13만원 미만, 겨울코트 20만원 미만, 한 끼 식사 인당 14만원 미만...이런 식으로 모든 항목에 무의식적으로 나만의 심리적 저항선이 확고하게 존재하며 물가가 올라도 거의 안깨짐)

그래서 막 가성비 브랜드 이것저것 써봐도 언제나 답은 일제다

일단 수많은 옷 SPA 브랜드 중엔
기본템은 언제나 유니클로임
자라도 좋아하는데 얜 좀 잘 골라야하고 유니클로보다 비싸고 기본템 별로
자주, 에잇세컨즈, 탑텐, 망고 오만 브랜드를 돌아봐도 답은 유니클로임 특히 기본템들
근데 기본템들 아니어도 유니클로가 짱임
개편해서 수백번 입은 겨울 아우터 두개가 유니클로건데
분홍 숏패딩 유니클로 세일코너에서 3만원인가에 샀고
겉에 복슬한 털 붙어있는 단추로 잠그는 자켓도 3만원인가에 삼. 둘 다 오버핏인데 핏도 예쁘고 재질도 좋고 가볍고 따뜻함. 박음질 줜나 깔끔.
유니클로가 짱이다 이말이야...
팬티랑 집에서 입는 반팔티는 자주가 나음 근데 자주 면팬티 싸고 진짜 편한데 빵꾸 엄청 잘남...ㅎ 자주 반팔티는 목 완전 잘늘어나지만 안입은 것처럼 편해서 걍 집에서 항상 입고있음 내 유니폼임 근데 무조건 회색으로 사셈
얘네 빼고 나머지는 거의 언제나 유니클로 압승

침구류는 무인양품
무인양품 세일할 때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베개커버 세트 3만원 뭐이러능데 미친가격이다 진짜
근데 디자인 멀쩡 재질 굳
한국 거 멀쩡한 거 => 잘나오지만 비쌈 절대 삼만원엔 저거 다 못삼
이케아 => 싼 건 안멀쩡함 뭔가 천이 낱장 같고 별로임 허접함...비싼 건 그나마 나은데 이걸 이돈에...? 싶음
자라 홈 => 비쌈 내 심리적 저항선 뚫음

게임기도 일제가 짱
닌텐도 플스 다 일본거자나

스티커도 일제가 짱
내가 사실 7살 때부터 스티커랑 엽서를 모아온 수집가인데(꾸러기수비대 스티커부터 뭔 아트박스 파자마 시스터즈 이런 스티커들 다있음) 어릴 때 가끔 선물나라 같은 동네 팬시한 문구점 가면 일제 200엔이라고 써있는데 막 500원 1000원에 파는 환율을 무시하는 그런 스티커들 내가 좀 사둔 게 있음...20년도 넘은 스티커들인데 디테일 쩔어 캐릭터 쩔어 한국도 요샌 괜찮은 것들 좀 있는데 그래도 아직 디테일 좀 아쉽거나 아님 존나 비쌈 무슨 스티커 주제에 한장에 5천원 이지랄...; 꺼지세요 당신은 스티커의 자격이 없습니다...스티커는 돈이 없어도 한번 붙이면 끝이라는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동네 꼬맹이들도 사고 싶으면 천원 이천원 쭐레쭐래 들고와서 살 수 있어야 스티커지 뭔 내가 서일페 몇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아 뭔 시벌 이게 오처넌이야싶은 스티커들이 많더만


일본 것도 비싼 거 많고 비싼 건 더 좋겄지
근데 얘네의 미덕은 싼 거라고 대충 허접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임 싼 것도 어느정도 정성들여서 만듦 같은 메이드인 차이나라도 일본에서 파는 건 검수가 잘된건지 아님 지네가 마진을 좀만 붙이는 건지 멀쩡한 게 많음

중국여행가보면 기념품을 물건으로 된 거 살 때 괜찮은 거 사기가 힘들어 미니소 이런 거 쇼핑 신나게 해봤자 품질이 다이소만도 못하단 사실만 깨닫게 됨
중국의 가성비템은 샤오미일텐데 샤오미도 뭔가 특유의 엉성함이 있음 뭐 그래도 샤오미는 괜찮긴 하지만
뭔 기념품샵 같은데서 보면 멀쩡한 게 없음 뭔가 조금씩 다 마감이 마음에 안들구 뭔가 허접하고 그렇다...? 그나마 중국은 차 같은 게 괜찮

근데 일본은 좀만 잘 찾으면 싼데 퀄좋은 게 많음
교토 그 무슨 관광지 청수사인가 가서 그 골목 쭉 다 기념품 상가인 곳 돌아다니다 고양이 모양 풍경 되게 싸게 얼마 안주고 샀는데 진짜 초고퀄임 가격 모르고 보면 진짜 두세배 가격 부르는 템 역시 일제

한국 기념품은...ㅎ 한국은 진짜 멀쩡한 기념품이란 게 있나 싶음 ㅎㅎㅎ 그나마 제주도랑 경주에서 좀 괜찮은 샵 찾아서 사고 그랬는데 한국건 좀만 멀쩡하면 비쌈
내가 속으로 생각하는 적정가보다 보통 1.5~2배에서 시작임...외국인이면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데서 사시길 국립에서!!! 그나마 세금 들여 운영하는 기관이라 좀 양심적임

일본놈들 꼼꼼하게 물건 만드는 거랑
그렇게 만들어놓고도 마진 과하게 안붙이는 건 확실히 좀 인정할만한 면인듯



http://naver.me/5vOZGHov

고교 3년간 국영수 수업 105시간 줄어든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주요사항 초등6년 고교생 되는 2025년부터 학력 떨어져 사교육 확대 우려도 모든 교과에 민주시민교육 반영 교총”촛불혁명 이념 가르치려는것” 현재 초등 6학년생이

n.news.naver.com


교육부는 예컨대 3학년 디지털 기초소양, 4학년 우리고장 알기, 5학년 지역 속 문화 탐방, 6학년 인공지능과 로봇 등 선택 과목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 보고 생각한
학교에서 가르쳐야할 필수적인 것들

1. 국어는 좀 많이 가르쳐라

문학 비문학도 문학 비문학인데
실업계고나 공부 포기자들 수준에 맞춰서
선택과목 만들어서 실생활용 국어 가르쳐야한다고 봄
이거 통과 못하면 고등학교 졸업 못하게 해야돼

웹툰 내용 밑줄 긋고 다음 단어의 의미는?
영화 화면 주고 다음 주인공의 심경은?
근로계약서 주고 밑줄 친 단어의 의미는?
요즘 애들 문해력 보니 이런 거 가르쳐야함

2. 실생활 경제 가르쳐야함

근로계약서 작성법 가르쳐야함
기본 노동법 가르쳐야함
아르바이트 시 어떤 법의 보호를 어떻게 받는지 가르치고
물건 환불/반품 안 해줄 땐 어떻게 대응하는지 가르쳐줘야함

임대차계약 가르쳐야함
매매가 뭐고 전세가 뭐고 월세가 뭔지 이 제도는 왜 생겼는지 역사부터 쭉 알려줘

기본적인 자산 관리 가르쳐줘야함
예금, 적금 차이는 뭐고 cma는 뭔지 가르쳐줘
펀드가 뭔지 주식이 뭔지 가르쳐줘
국내주식 해외주식 차이 가르쳐주고 어떻게 투자하는지,
투자성공사례 투자좆망사례 알려줘

청약통장 만드는 법 알려줘 어떤 일이 있어도 해지하면 안된다고도 알려줘 돈 없을 때 청약통장 담보로 대출받는 법도 알려줘 실비 보험 드는 법, 돈 받는 법 알려줘

대출 함부로 받으면 안되는 거 알려줘 외제 중고차 전액 할부로 사면 인생 좆되는 거 알려줘


3. 사랑과 연애 제대로 하는 법 가르쳐줘야함

애인한테 범죄 저질렀다간 인생 좆될 수 있는 거 가르쳐줘야함
성범죄 저질러서 인생 좆된 사례 가르쳐주고 외우게 시켜야함
범죄 충동이 들 때 어디 찾아가서 누구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가르쳐줘 범죄 당했을 때도
애인한테 데이트 폭력이나 성범죄 피해 당했을 때 대응법 좀 제대로 알려줘 사례 좀 구체적으로 넣고
스토킹 당했을 때 대처법도 알려주고
심리적으로 아플 때 어디가야하는지 알려줘

4. 사기 등 범죄 대처법 알려줘야함

위에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범죄 피해 시 대처법 알려줘야함 걍 경찰서 가라 말고 증거를 어떻게 모아서 누굴 찾아가야하는지, 경찰이 제대로 대응 안하면 누굴 찾아가야하고 돈이 얼마쯤 드는지 알려줘

요즘 유행하는 사기 유형 알려주고 대처법 알려줘
사기치면 인생 좆될 수 있는 거 알려주고 왜 사기치면 안되는지도 알려줘
사기라고 하면 거창한데 중고나라 사기 대처법이나 인터넷 주작썰 구분법 좀 알려줘라 어린애들한테는



-
살면서 이런 건 존나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
학교에서 안 가르쳐준 게 참 많단 걸 나이들어 느낌
좋은 대학이 목표인 애들한텐 분명 학문적인 지식도 많이 가르쳐야겠지만
공부는 손놓은 애들 위해서라도 저렇게 실생활과 밀접한 지식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만약 자식 낳는다면 내가 가르쳐주겠지만
집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못받을 환경의 애들도 많으니
공교육이 저정도는 가르쳐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음

넷플릭스 지옥 좆구린 점
전 글은 보는 중에 짜증나서 연출에 대한 불평을 썼다면
이건 전반적인 주제의식의 문제를 다뤄보겠음.

오징어 게임도 연출은 구렸다. 배우들 연기도 몇몇 빼고 별로고(특히 이정재 역할 진짜 안 붙음),
스토리도 유치한 면이 많았음. 만화 실사화한 일본 영화 같은...ㅎ
그래도 오징어 게임은 주제는 나름 괜찮음. 마지막 이정재랑 할배 대화에서 드러나는 주제.

근데 연상호 지옥의 문제는 연출이 구린데 주제도 구리다는 것임.
진짜 또 나 대학 때 교수님 말씀 소환하게 되는데
모든 컨텐츠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그게 비극이든 희극이든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진짜 내가 봤을 때 불쾌한 작품은 곱씹어 생각해보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연상호 특유의 염세주의가 이런 걸 말하는 건지 지옥을 보고 알았지만 '지옥'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는 작품임.
그래서 내내 불쾌하고, 그렇다고 중간 중간 유머나 쉼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내내 고구마만 먹이다 끝남.

내내 불쾌한 면이 비슷한 최근 작품으로는
봉준호의 기생충이 있는데
그래도 기생충은 계급에 대한 주제가 있을 거라고 사람들이 주제를 찾아보게 만들잖아.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용상으로는 유머도 있고, 쉼표도 있고. 주제는 좀 애매해도 연출 하난 아주 잘해놔서 볼만함.
후 근데 연상호는 연출도 못하는데 주제도 구려...그래서 문제야.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뭐냐면
'지옥' 속 등장인물 중에는 이타적인 사람이 없다는 거다.
다 '나'나 '내 가족'을 위해서만 행동하고, 남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음.

일단 소도라는 조직부터가 그렇다.
소도 대빵인 김현주는 화살촉들에게 엄마를 잃어 복수심을 가진 사람이고,
소도의 다양한 구성원들도 다 본인이나 가족이 고지를 받은 사람들뿐임.
지금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은 전혀 없거든.
아니 현실만 봐도. 욕을 먹기도 하지만 수많은 종교인이나 인권단체 사람들, 정부, 사회복지사 여러 사람들이
범죄자인 게 확실한 범죄자의 인권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노력을 한다.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힘든 아이나 노인이나 미혼모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세상에는 물에 누군가 빠져 있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사람도 많고.
지하철 사이에 사람들이 꼈을 땐 거기 모인 시민들이 다같이 지하철을 들어올리기도 한다고.

근데 '지옥' 속 사람들은 고지받은 죄인은 물론이고,
죄없는 죄인 가족들, 심지어는 어린아이들까지 손가락질하고 괴롭히는 것으로만 그려진다.
아니 어린아이가 자기 부모가 찢어발겨져 죽는 걸 눈 앞에서 보게 종교 단체가 공개적으로 데려다 놓는 걸
한국인들이 냅둔다고? 제정신이냐.

그나마 정상적인 소도 사람들도 다 본인 아니면 본인 가족이 겪어봐서 그러는 거다.
회사 동료나 친구 등 소중한 '타인'이 고지를 겪는 걸 보고 소도에 참여하는 사람 따윈 없다.
연상호가 얼마나 인간을 이기적인 존재로 바라보고 세상을 염세적으로 바라보는지 드러난다.
보다보면 연상호의 인간관계까지 의심하게됨.
가족애는 느끼고 살았을지 몰라도 이 사람이 남과 긍정적인 사회적 교류를 해보기나 했을까 싶어진다.

현실에서 인간은 자기가 겪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공감 능력을 가진 존재고, 또 적당히 이타적인 존재인데
연상호는 인간을 지나치게 이기적인 존재로만 그린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거지.

마지막에 젊은 부부가 아이를 지키려고 목숨을 바치는 것도,
영화에서 내내 나오는 '가족애'의 확장일뿐.
심지어 그 가족애는 제대로 그려지지도 않음. 아기 이름이 그래서 뭔가요?
부모가 아무리 아기가 곧 죽는대도 아기 이름도 안 지어줘 무슨...

진짜 마지막으로 찾고 찾아 보자면 택시기사 그나마 한 장면 나오는데 ㅋ
이 아저씨도 좀 애매해.
심지어 원작에서는 양익준이 맡은 형사 역할이 택시기사로 등장했다대. (또또! 본인 딸이 피해본 가족애)

연상호는 인간 간의 애정, 사랑, 이타심이라고는 가족, 정확히는 부모 자식 사이에만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아닐까 싶어짐.

화살촉들도 그래. 비중이 너무 지나치게 크다.
감독이 그런 무지성 홍위병들 너무 싫어하고 사회 문제라고 생각해서 계속 보여주는 건가 싶긴한데
비중이 인간적으로 너무 커. 한편으로는 나빼고 대중들은 다 병신이라는 선민의식도 느껴지고.
나도 대깨문이고 태극기 부대고 펨코고 트위터페미고 다 환멸나지만 한편으론 걔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려 하기도 하는데 걍 연상호는 그 모든 홍위병 같은 애들을 너무 평면적으로 다룸. 화살촉들 해골머리부터 진짜 동어반복하면서 계속계속 나오는데 걔네가 왜 그러는건지 서사는 1도 안 주잖아. 걔네는 집에 부모 없냐?
캐릭터가 지나치게 평면적임. 자기가 만든 캐릭터들인데도 애정이 전혀 없거든.

지나치게 자극에만 집중한 잔인한 장면들도 쓸데없이 반복된다.
괴물들이 찢어발기는 장면, 새진리회가 사람들 고문하는 장면 너무 필요이상으로 많이 길게 나옴.
잔인함이 진정 그렇게 좋나여...의미도 못 찾겠고 그래서 마음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르게 몰입하게 돕는 장면도 아니고 그냥 진짜 폭력을 포르노로 소비하는 느낌.
이건 한국 영화, 드라마들이 공통적으로 많이들 가진 문제긴 한데 이 드라마에서도
잔인함으로 자극적으로 흥미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너무 극대화됨.

이런 이유로 보는내내 불쾌하고 별로였던 작품이다.
혐오가 넘쳐나는 사회의 반영인지 어떤지
최근에 이렇게 인간 사이의 혐오나 인간의 부정적 면모, 절망에 집중한 작품이 많아진 것 같다.
사회적으로 좋은 현상 같지도 않고, 특히 아이들에게라면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드라마다.
여러 사람이 시나리오에 입을 댔다면 이렇게까지 염세적인 작품은 한국 시장에선 대중에 공개될 일이 없었을 듯한데
넷플릭스가 창작자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꼭 긍정적인 방향인지 논의할 때가 온 것 같음.
결국은 미성숙한 오타쿠 창작자 머릿속에서 나와 정제되지 않은, 혐오가 가득한 염세적인 주제와 영상 팔기 좋은 무가치한 자극만 남는 것 같아서.

감독이 너무 연출을 못함
모든 걸 다 대사로 설명하려고 한다
아니...이미 아는 거 그만 설명하라고...ㅋㅋㅋ
촬영 잘하고 음악 잘깔면 뭐하냐
세련된 맛이 1도 없음
제발...설명 좀 그만해ㅋㅋㅋ 다 알아먹었다고!!!
그 모든 장면들이 드라마로 나오기까지 커트되지 않고 나온 게 너무 신기할 정도다

유아인 나오는 1부에서는 화살촉 해골머리가 계속 설명충짓을 한다. 다 아는 내용인데 굳이 듣기 싫은 목소리로 오바연기ㅜㅜ 분량도 엄청 김. 다 넘겨가며 봤다.

김현주 죽일 거면서 2대 의장은 유아인 이야기를 굳이굳이 다 설명해주질 않나...사실은 우리한테 설명해주려고...어휴 그만 좀 설명해 제발ㅜㅜㅜ
극인데 보여주질 않고 다 말로 해줌...ㅅㅂ...
감독이 아주 시청자들을 병신으로 앎ㅋㅋㅋㅋㅋ

박정민 나오는 2부는 더 문제임
보다 빡쳐서 이 글 쓰기 시작함
일단 박정민은 연기 기복이 너무 심하다
안투라지도 그렇고 지옥에서도 또 연기 못함...
아니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몇몇 빼곤 연기를 못하는데
감독이 연기 연출 못해서 그런 것 같다...ㅠㅠ

아니 박정민은 ㅋㅋㅋㅋㅋ
혼자 새진리회 오늘 첨들음?
다른 세상 살다옴?ㅋㅋㅋ 냉동인간이야?
선배가 계속해서 날 의심해줘! 뿜뿜하는데
의심도 안하고 계속 눈치 없이 굼ㅋㅋㅋ
심지어 선배 부인이 자기 남편 오늘 뭔 일 없었냐는데
없었대ㅋㅋㅋ 누가봐도 의심스러운데ㅋㅋㅋ
절정은 낚시터 씬인데
아니 그냥 그게 당연히 시연이 시작될 거고 자기가 여기서 그걸 보면 선배가 곤란해질 거라는 걸 모르나?
아니 뭔 계속 고구마 답답이처럼 굴어...ㅅㅂ...
선배가 제발 혼자 뒤지겠다는데ㅋㅋㅋ아주 소도 존재 알려주려고 첨부터 끝까지 아주 부자연스럽게 다 말로 설명해주는데ㅋㅋㅋ 자리나 빨리 떠줄 것이지 눈치 존나게 업슴ㅠ...후 새진리회 다큐까지 찍는 시사피디가 저러는 게 정상이냐...너이새킨 본사피디라고 외주 무시하지마라 니대가리로는 본사도 분명 낙하산 각이다 야

막상 설명해줘야하는 건 설명을 제대로 안하고 보여주지도 않음
그렇게 다들 찬양하던 유아인 갑자기 사라졌는데 왜 아무도 안찾냐ㅋㅋㅋ 어떻게 덮었냐...
이런 건 왜 설명을 안해주나 싶었는데 뒤까지 보니 그냥 세계여행 간 걸로 쳤답니다^^,,,ㅎㅎㅎ

뒤에 김현주가 죽다 살아난 것도 3초만 과거회상 장면 넣으면 될 걸 꼭 대사로 설명함 ㅜㅜ
그냥 누워있는 김현주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 소리 들리는 장면 넣어주면 되자나
연상호는...대사량 1/3로 제한하는 형벌을 내려야함
얜 그러면 영화 진짜 훨씬 나아질거다

"단지내 공회전은 매너가 아닌데?"
청소년 드라마 보는 줄 알았음...그냥 그 차 한 번 쓱 쳐다보고 의심하는 거다 암시만 하고 지나가면 되자나요...현실에서 누가 저렇게 말해여 아저씨
혼잣말은 일본 애니에서나 하는 거에요 감독님 야레야레

난 어떤 사람의 본질이 궁금할 때 그 사람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는데 감독 솔직히 학창시절에 친구들이랑 별로 대화나 교류 안하고 혼자 교실 구석에서 만화 그리는 오타쿠였을 것 같음...현실 사람들의 행동양식이나 말투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하여튼 이제 넷플 1위도 참 의미 없는 것 같다
이게 넷플에서 메인으로 주구장창 올려놓으니까
유튜브 인기동영상 알고리즘 뜨면 그냥 다 보듯이
나같이 넷플 돈내는 애들은 돈도 안드니 그냥 틀어봄
(그리고 넷플에 볼 게 별로 없기도 해서)

설정 매력적이고 넷플이 밀어주면 상위권 가는 건데
정작 그 작품에 대한 평가가 순위에 반영되기엔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빠름
오징어게임은 별로인 면도 많지만 그래도 설정도 매력적이고 내용도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고 디피는 수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옥은 진짜 영화로 개봉했으면 평론가랑 초기 관객들 욕 쳐먹고 망했을 것 같네 이 감독 전작 반도 염력 이런 영화들처럼.

감독님...연출이 너무 구립니다 인간적으로ㅜㅜ
일본 만화 실사영화화한 느낌 그런 느낌이다,,,
일본 애니(수작들 말고 오타쿠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지도? 비슷함

아님 보험 광고 같음^^,,, 대사 개많아,,,ㅎㅎㅎ
이 부분 쓰고 있는데 또 아기가 죄없단 거 소도 사람이 또또 설명함!!!!! 아오
제발 같은 내용은 한 번만 넣어!!!


+) 끝까지 다봤는데 휴 넘 구리다
결말은 또 갑분 해리포터인데
해리포터가 얼마나 잘 쓴 소설인지 알 수 있었음
조앤롤링은 영화 연출은 남한테 맡겼다구...
연상호는 제발 각본만 쓰고 연출 남한테 일임해라
아무튼 아직 안봤다면 남아도는 시간에 보시길
안 그러면 시간 아까워서 짜증날테니까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의 게임 출연자 평가(스포 유)  (0) 2021.12.01
넷플릭스 지옥 좆구린 점 - 주제 (스포O)  (2) 2021.11.22
유튜브 장사의 신을 보고  (0) 2021.09.10
넷플릭스 D.P 를 보고  (1) 2021.09.04
나는 솔로 재밌다  (3) 2021.08.21

https://seoulnight.tistory.com/147

수능 다음날에 하는 입시 실패 얘기, 실패는 실패다.

어김없이 또 수능의 날이 찾아왔다. 올해 수능날은 입동이었고 그래서인지 수능날이어서인지 추웠다. 나는 수능을 무려 네 번이나 봤다. 전국에 나만큼 혹은 나보다 수능 많이 본 사람 흔치 않

seoulnight.tistory.com


수능날이 또 찾아왔구만
링크 글은 내가 썼던 글인데
8년 전엔 저렇게 생각했었구나
마지막 수능본 지 2년 밖에 안 지났을 때니ㅎㅎ

마지막 수능본 지 10년 지난 지금 보니
수능 별로 인생에 안 중요한듯
대학도 별로 안 중요한듯
수능 망하고 대학 못가고 취업 못했던 친구들도 (그리고 나도) 다들 그럭저럭 재밌게 잘삼ㅎㅎㅎ

그땐 그게 인생 전부 같아서 참 힘들었는데
나에게도 다 지난 일이 됐구나

수능본 분들 고생하셨어요
곧 모두에게 지난 일이 될 것임
많이 많이 놀고 재밌게 하루 하루 보내시길

짤은 수능날 응원나온 강아지들
세번째 잠 덜 깬 푸들 너무 귀엽다ㅋㅋㅋ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에 광고 좀 붙여볼라 했는데 안한다 시벌ㅎ  (0) 2021.12.17
일상  (0) 2021.11.30
기쁜 소식 그리고 크리스마스 준비  (0) 2021.11.11
아 할 일 너무 많다  (0) 2021.10.29
환절기 일상  (0) 2021.09.10

최근 친구들 몇명 mbti 다 맞춰서 자신감 넘침
대선후보 mbti 예측해본다
이 대mbti의 시대에 윤석열 이재명 둘다 공교롭게도 mbti를 공개 안했다고한다 그래서 예측해봄

아 홍준표 estj라는데 이건 너무 투명해서 온세상 사람 다 알 것 같은 mbti라 할말 없음

윤석열부터 => ENTP 예상함
난 한 글자씩 생각해보는 편이다

E: 사석에서 그렇게 술 잘 마시고 분위기 주도하는 캐릭이라함. 사시 준비 9수하는 사람이 친구 결혼할 때 함 지러 대구까지 간 거 보면 뭐 이건 확신의 E지.

N: 문재인한테 개긴 거 보면 이상주의적 성향이 강한듯함. 내가 파워 S라 나랑 이질감이 있냐로 많이 판단하는데 이질감 있음. 그 이상주의적 성향 덕분에 대선후보까지 된 듯. 근데 이건 좀 애매하긴 함.

T: 분위기 못읽고 말실수하고 공감능력 없어서 계속 헛소리해대는 거 보면 파워 T라는 생각이 듦. 생각해보면 문재인, 박근혜도 T일듯. 안철수는 T 100 나올듯.

P: J였으면 사시 9수 안함.

이 분석을 바탕으로 ENTP 특징을 찾아본다.

ENTP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발명가형

정해진 법칙은 없습니다 – 뭐가 됐든 성취가 우리의 목적!
가시밭길이더라도 자주적 사고를 하는 이의 길을 가십시오. 비판과 논란에 맞서서 당신의 생각을 당당히 밝히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십시오. '별난 사람'이라고 낙인찍히는 것보다 순종이라는 오명에 무릎 꿇는 것을 더 두려워하십시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념을 위해서라면 온 힘을 다해 싸우십시오. - 토마스 왓슨

외적 특성은 보통 지능이 뛰어나고 지식이 풍부하고, 개척적이며 창의성이 넘치는 말 그대로 발명가/토론가다운 성격. 실제로 외향형(E) 중 평균 지능 지수가 가장 높으며, 전체 유형들 중에는 4위다. INTJ, INTP가 이론적인 것에 집중한다면 ENTP는 본인이 구상하는 바를 실현시키고 싶어하는 기질이 강하며, 여기에 특유의 아웃사이더적인 성격까지 겹쳐 말 그대로 혁명가의 기질을 띠고 있다.

리더 자리에서 활약하기를 좋아하고 뛰어난 리더로서의 자질을 타고난 이들이 많으나, 자유분방하며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 때문에 높으신 분들과 충돌이 잦을 가능성이 높아 대한민국 사회와는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거의 전 유형을 통틀어서 부당한 권위에 저항하는 성향이 가장 강하며, 이는 ENTP의 혁명가적 성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 중 하나이다.

다재다능하고 토론을 좋아하며 항상 다양하고 색다른 환경에서의 업무 및 변화를 추구하는 기질, 발명적이고 혁명가적인 성향 때문에 법조인, 언론인, 정치인, 강사, 엔지니어, 개발자와 같은 전문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다. 배우, 코미디언 같은 연예인 직업군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군대와 같이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경직된 사회에는 염증을 느끼고 아예 접근조차 안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허나 위의 특징에서도 설명되어 있듯 아예 접근조차 안 하거나, 그런 사회 자체를 뒤집어 버리는 모 아니면 도의 케이스다. 사실 경직된 사회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이 관심 가지던 분야라도 쉽게 질려하는 경향이 커서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손댈 가능성이 높고, 성과를 내는 것 또한 모 아니면 도 성향이 강하다.

=> 나무위키 ENTP 설명 거의다 긁어왔는데 읽어볼 수록 윤석열 아님? 순종이라는 오명에 무릎꿇는 걸 두려워하라는 말에는 청문회에서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생각나고, 검사 조직에서 아웃사이더였던 것도 써있고. 본인이 구상하는 바를 실현시키고 싶어했으니 전직 대통령들 감옥 보냈겄제. 부당한 권위(문재인, 추미애)에 저항했던 것도 분명하게 언급되고. 경선 토론은 참 못했지만 사석에선 온갖 주제로 토론하는 것 좋아한다는 말을 주워들은 적 있음. 하여튼 설명이 잘 맞아서 여러모로 윤석열이 엔팁 아니면 이상할 정도네. ㅋㅋㅋ



이재명 => INFP 예상함

https://m.dcinside.com/board/mbti/94056?recommend=1

이재명 의외로 INFP같지 않음?? 한번 궁예해봄 - MBTI 갤러리

먼저 나는 INFJ고 이재명을 지지하라는게 아님. 밭갈러 온거 아님. 그냥 외면적인 이미지와 그 사람의 내면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올려봄,.근거 제시함이재명 "20년 전 내

gall.dcinside.com


예전에 이런 글을 봤는데 공감함ㅋㅋㅋ

I: 이게 좀 의외이긴한데 이건 뭐 본인이 힌트를 다 줬으니 맞을듯. 원래 내향적인 성격인데 정치하려고 후천적으로 외향적이어지려고 노력한 것 아닐지.

N: 이상주의자 냄새가 남. 뭔 맨날 현실가능성 없는 이상주의적인 정책 막 던지는 것만 봐도...화법이 되게 두루뭉술하고 구체적이지 않음. 안희정이랑 가끔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안희정도 N일 것 같음.

F: 형보수지 정도의 멘트는 이성적인 T라면 자기가 성남시장인 상황에선 아무리 화가 나도 내뱉긴 버거운 멘트임. 이재명은 이외에도 기자들, 시민단체 등 자기 맘에 안드는 행동 하면 보통 정치인들처럼 겉으로라도 받아주는 척 감정 억제 안하고 카메라가 있건 말건 표정 썩어서 화내고 마음껏 지랄하는 편. 계속 헛소리해서 표깎아먹고 있는데 전형적인 F라서 주위에도 화를 잘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옳은 소리를 못할 거라 봄. 파워 F라고 본다.

P: 되게 충동적임. 음주운전 (걸린 것만) 2회. 말하는 것도 무계획적으로 충동적인 발언을 많이함.

그래서 나도 왠지 이재명은 mbti가 INFP일 것 같다.
트위터로 맨날 실시간 소통하고 시민 민원받고 그랬던 것도 왠지 커뮤, 인터넷 좋아하는 인프피스러움.

INFP
열정적인 중재자, 잔 다르크형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강해서 편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누구하고든 깊게 어울리기가 조금 힘들고 독고다이를 많이 하는 성격. 그래도 공감 능력은 있어서 다른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편을 조금 들어주면서 나름대로 중재자의 역할을 잘하며,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인간관계에서 본인의 정서를 온전히 드러내려는 경향이 있어 비슷한 공감대에 한번 친해지면 매우 깊게 어울릴 수도 있는 유형이다.

상처를 쉽게 받는 편이며, 본인 스스로를 센스 있는 위선으로 포장하며 이득을 취하는 영악함, 윗사람한테 아부하는 능력, 또 본인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용감하게 화도 낼 줄 아는 강인한 성향이 없다.

자기 중심성(自己中心性)의 양면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감정형(F) 특성상 판단에 있어 '인간의 정서', '인간 중심의 가치', '인류애' 등을 지향하기에 타인 배려 성향도 다분하지만, 개개인의 정서와 가치관을 '유보'하려 하는 주기능인 Fi(내향 감정)이 불건강하게 발현된다면 이기적이고 차가운 면모를 보일 수도 있다.[4] 이해심이 많고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에 대하여 정열적인 신념을 가졌다.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고,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자신의 이상과 현실이 안고 있는 실제 상황을 고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상주의적인 면모가 강한데다 가장 감정적인 유형이어서 본인의 가치관을 위해서는 때로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들어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불건강할 경우 본인 스스로가 정해 놓은 가치관의 노예로 살며 싸우고 현실을 회피하는 경우도 생긴다

=> 윤석열 예측에 비하면 잘 안맞긴 함ㅎㅎ 맞는 것도 안맞는 것도 있는듯.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지금도 하는 태도는 쌈마이인 것도 그렇고 집안 환경이나 형제 관계도 순탄치 못했단 걸 고려해 종합적으로 보면 '불건강한 INFP'가 아닐까 싶음. 참모를 지역 신문 기자 중에 발탁하기도 하고 뭐 그런 거 보면 자기 사람이다 싶으면 깊게 어울리는 것도 맞는 것 같고.

암튼 내 분석은 여기까지.
둘 다 언젠가 공개했으면. 궁금하니까!